배우 조정석이 유튜브 ‘주말연석극’에서 가수 활동과 전국투어 도전을 밝히며, 6세 딸과 둘째 계획까지 공개해 진솔한 일상을 전했다.
15일 공개된 유연석의 유튜브 채널 ‘주말연석극’에는 조정석이 출연해 최근 근황과 새 도전을 털어놨다.
조정석은 오는 12월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대구·대전·성남·광주까지 6개 도시를 도는 전국 투어 ‘조정석 SHOW : Side B’를 연다며 “배우 조정석(Side A)에 이어 음악을 하는 조정석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릴 적 막연히 품었던 꿈이 음악이었다. 가수가 되고 싶다기보다, 내가 만든 곡을 무대에서 부르는 순간을 꿈꿨다”며 “예능을 통해 앨범이 나오고, 주변에서 ‘공연을 한번 해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고민 끝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도전이라고 응원해주는 분들도 있고, 또 어떤 분들은 ‘지 하고 싶은 거 다 한다’고 하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웃었다. 이에 유연석은 “그걸 하고 싶다고 해서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냐”며 감탄을 더했다.
또 그는 6세 딸 예원 양 이야기를 전하며 “오늘 유치원 할로윈 행사라 호박 치마를 입고 갔는데 너무 귀엽다”며 ‘딸바보’ 면모를 숨기지 않았다. 이어 “동화책을 읽어줄 때 상황극을 섞어 놀아주는 걸 좋아한다. 요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좋아해 출근길마다 분위기 따라 헤어스타일을 바꿔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둘째 계획도 직접 언급했다. 조정석은 “콘서트 끝나고 본격적으로 둘째 준비를 하려고 한다. 둘째가 태어나면 예원 유치원 등하원은 내가 맡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의 진심은 단순한 ‘욕심’이 아니라 “어릴 적 꿈을 이뤄가는 과정”이었다. 음악과 연기, 두 길을 동시에 걷는 도전에 시선이 엇갈리기도 하지만, 조정석은 묵묵하게 스스로의 속도로 새로운 챕터를 열고 있다.
한편 조정석은 2018년 가수 거미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으며, 거미는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