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오랜만에 밝은 얼굴로 근황을 전했다. 한동안 이어진 아이들 병수발을 끝내고, 잠시 숨을 돌린 모습이었다.
이민정은 17일 SNS에 “좋은 아침”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그는 모처럼 혼자 외출한 듯, 두 아이 없이 여유로운 표정을 지었다.
초겨울 날씨에도 과감하게 찢어진 블랙 데님을 입고, 맨투맨 위에 깔끔하게 올린 헤어스타일로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집안일과 육아에서 잠시 벗어난 날, 오랜만에 ‘이민정다운’ 단정한 스타일을 되찾은 모습이다.
앞서 이민정은 SNS에 “첫째 독감, 둘째 감기… 촬영하면서 병수발하다가 같이 아팠다” “몸살에 타박상까지, 일도 있고… 애들아, 어릴 때 엄마가 챙겨주던 게 행복한 거란다”라며 한 달 가까운 육아 전쟁을 고백한 바 있다.
그런 고단함이 지나서일까. 이날 사진 속 이민정은 표정 하나만으로도 훨씬 가벼워진 일상을 전했다. 팬들은 “드디어 숨통이 트였네”, “얼굴 좀 펴진 것 같아 다행”이라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민정은 2013년 이병헌과 결혼해 아들 준후, 딸 서이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육아와 일상을 솔직하게 공유 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