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소스, 이렇게 까다로웠나… 12가지 레시피에 고준희 母도 “매콤 톡 쏜다”

배우 최화정 이름을 딴 ‘최화정 소스’가 공개됐다. 직접 맛본 고준희 어머니도 “매콤하면서 톡 쏜다”며 엄지부터 세웠다.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에는 고준희가 부모님과 함께 훠궈 맛집 ‘하이디라오’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저녁 자리는 아버지의 “한번 가보고 싶었다”는 한마디에서 시작됐다.

고준희 아버지는 요즘 유튜브를 통해 젊은 세대 사이에서 훠궈와 하이디라오가 인기라는 걸 접했다며, “영상 보니까 다들 맛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궁금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메뉴판을 앞에 두고도 세 가족은 육수, 야채, 고기 순서를 두고 서로 양보 없다며 소소한 티격태격을 이어갔다.

최화정 이름을 딴 ‘최화정 소스’가 공개됐다.사진=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
최화정 이름을 딴 ‘최화정 소스’가 공개됐다.사진=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
사진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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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제작진이 “이곳엔 연예인 이름이 붙은 소스도 있다”며 히든 카드를 꺼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방송인 최화정의 이름을 딴 ‘최화정 소스’였다.

그러자 고준희 어머니가 자연스럽게 말을 보탰다. “화정이도 여기 왔다 갔나 보네. 물어보고 올걸 그랬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오래된 지인이었다. 고준희 어머니는 최화정과 고등학교 동창이자, 지금도 자주 만나는 사이. 아버지는 “추천해준 거니까 한 번 먹어보자”며 소스 만들기에 바로 돌입했다.

최화정 소스 레시피는 생각보다 까다로웠다. 아버지는 다진 파 두 번, 다진 마늘 두 번을 듬뿍 올린 뒤, 화조유 세 스푼과 땅콩소스 한 스푼을 더했다. 여기에 설탕과 소금을 살짝, 발효 콩장 한 스푼, 고추기름 세 스푼, 청유 훠궈 소스 한 스푼, 참기름 반 스푼, 마라 시즈닝 한 스푼, 고수 세 번을 올려 소스를 완성했다. 총 12가지 재료가 들어간 셈이다.

완성된 소스를 맛본 어머니는 바로 미소를 지었다. “매콤하면서 톡 쏘는 게 너무 맛있다”라며 친구 이름이 붙은 소스에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이 “최화정 씨와 어떻게 친하시냐”고 묻자, 어머니는 “친구다. 고등학교 때 같은 반이었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이어 “성격이 너무 좋았다. 같은 말을 해도 예쁘게 하고, 피부도 하얗고… 그래서 다들 좋아했다”며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PD가 “두 분 다 그 시절 인기 많으셨을 것 같다”고 웃으며 말하자, 어머니는 “우리가 예뻤다는 걸 우리끼리는 알았나?”라며 여유 있는 농담으로 받아쳤다.

옆에서 듣던 아버지는 “예쁘니까 내가 결혼했지. 내가 26살, 아내가 23살 때 처음 만났다”며 자랑을 보탰다. 사진으로 먼저 본 아내의 모습이 “완전히 내 스타일이었다”고 고백하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64세 고준희 어머니와 최화정이 진명여자고등학교 동창이자 동갑내기 친구라는 사실, 그리고 12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최화정 시그니처 소스’ 레시피까지 한 번에 공개됐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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