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예능에서의 한 장면이 다시금 주목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MBC ‘무한도전’으로 얼굴을 알린 관상가 박성준이 출연, 박나래의 사주와 관상을 풀이하는 장면이 재조명됐다.
해당 장면에서 관상가는 박나래의 사주를 두고 “스스로 먹여살려야 하는 사주”라며 “누군가에게 기대어 살기 어려운 구조”라고 풀이했다. 특히 남편 자리와 관련해 “자식 같은 남자가 들어와 있다”고 언급, 연애와 결혼에서 상대에게 기대는 관계가 반복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그는 “남자를 만날 때 너무 기대는 사람을 만날 확률이 높다”며, 상대를 고를 때의 기준으로 “그래도 자기 힘으로 좀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인지”를 첫 번째로 보라고 조언했다. 당시에는 예능적 설정으로 웃음을 자아냈지만, 최근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과 맞물리며 해당 발언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실제로 박나래는 최근 전 매니저들의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가 전 남자친구를 제도상 직원으로 등록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약 4,400만 원을 급여로 지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 매니저들은 “실제 업무를 하지 않았음에도 매달 약 400만 원 수준의 급여가 지급됐다”고 주장하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여기에 더해 박나래가 전 남자친구의 전세 보증금 마련을 위해 회사 계좌에서 약 3억 원을 송금했다는 의혹까지 나오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허위 주장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박성준의 과거 발언이 다시 언급되자, 온라인에서는 “당시에는 웃고 넘겼는데 지금 보니 의미심장하다”, “관상보다 인간관계 패턴을 정확히 짚은 것 같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