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출신 배우 수영이 할리우드 영화 ‘발레리나’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에는 ENA 새 드라마 ‘아이돌아이’의 주역 수영, 김재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해당 영상에서 수영은 ‘발레리나’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나는 인생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된 계기였다. 3주 정도였는데, 그 시간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갔다. 영화 제작사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다 케어해줘서 아무도 없어도 됐다”면서도 “혼자 가니까 외로운 시간이 있었다. 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 없는데 모든 것이 서러웠다”고 털어놨다.
수영은 “문화도 다르다. 나도 영어를 한다고 하는데 집에서 괜히 그 사람 표정을 다시 생각하면서 ‘혹시 아까 했던 말이 욕 아닌가?’ 싶었다”며 “그래서 다음 날 가서 그 사람 살피고 괜히 입을 닫고 혼자 이어폰 끼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그렇게 혼자 청승을 떤 시간이 일주일 있었다. 혼자 너무 외롭고 집에 가고 싶은 시간이었다. 근데 그 다음부터는 잘 있었다”며 “사실 한번 울었던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