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효민이 배꼽 아래까지 내려오던 긴 머리를 과감히 자른 근황을 공개하며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결혼 이후 처음 전해진 변화라는 점에서 팬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효민은 28일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배꼽 아래까지 내려오던 긴 머리를 싹둑 자르는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해당 게시물에 “저거 자르고 한 번 더 가자며 10cm 가까이 또 자름”이라는 멘트를 덧붙이며, 잘라낸 머리카락을 직접 보여줬다. 오랜 시간 유지해온 롱 헤어를 과감히 정리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영상 속 효민은 별다른 설명 없이 담담한 표정으로 머리를 자르는 모습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팬들 사이에서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심경의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효민은 크리스마스에도 혼자 라면을 끓여 먹는 사진을 SNS에 올리며 조용한 일상을 공유한 바 있다. 화려한 연말 분위기 대신 소소한 식사 사진을 선택한 점 역시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효민은 이번 게시물에 대해 별도의 설명을 덧붙이지는 않았다. 다만 긴 머리를 두 차례에 걸쳐 잘라내는 과정과 짧은 멘트, 그리고 앞서 공개된 일상 사진들이 이어지며 자연스레 의미심장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한편 효민은 지난 4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은 10살 연상의 금융업계 종사자로, 글로벌 투자회사에 몸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