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마이큐와 결혼 2개월…아이들과 한라산 ‘극기훈련’ 땀 흠뻑 “이 맛이야”

방송인 김나영이 결혼 후 두 달 만에 아이들과 함께한 특별한 가족 시간을 공개했다. 화려한 여행 대신 선택한 곳은 겨울 한라산이었다.

김나영은 28일 자신의 SNS에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우리가족 첫 한라산”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남편 마이큐와 두 아들, 그리고 김나영이 함께 한라산 등반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김나영은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로 두꺼운 아웃도어 점퍼를 입은 채 아이들 곁을 지키고 있다. 아이들 역시 각자 형형색색의 방한복을 입고 눈과 서리가 내려앉은 등산로 위에 서 있다. 정상 인근으로 보이는 구간에서는 안개와 서리가 뒤섞인 겨울 풍경 속에서도 가족의 표정만큼은 밝다.

김나영이 결혼 후 두 달 만에 아이들과 함께한 특별한 가족 시간을 공개했다. 사진=김나영 SNS
김나영이 결혼 후 두 달 만에 아이들과 함께한 특별한 가족 시간을 공개했다. 사진=김나영 SNS
사진설명
사진설명
사진설명

사진설명

특히 눈길을 끈 장면은 쉼터에서의 휴식 시간이다. 김나영과 아이들은 컵라면을 나눠 먹으며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데, 땀에 젖은 얼굴로 라면을 들고 있는 김나영의 표정에는 “이 맛이야”라는 말이 절로 떠오를 만큼 만족감이 묻어난다. 정상적인 여행 사진보다 훨씬 현실적인 가족의 하루가 그대로 담겼다.

이번 한라산 등반에는 남편 마이큐의 존재도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사진을 촬영한 이는 대부분 마이큐로 보이며, 아이들 뒤에서 한 발짝 물러나 가족의 순간을 기록하는 역할을 맡았다. 김나영은 결혼 후 처음 맞는 겨울을 ‘신혼 여행’이 아닌 ‘가족 훈련’으로 선택한 셈이다.

마이큐는 새아빠가 된 이후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한라산 등반 역시 단순한 여행이라기보다, 아이들에게 체력과 인내를 함께 경험하게 하는 작은 극기훈련에 가까웠다. 눈길을 걷고, 추위를 견디고, 함께 쉬며 먹는 한 끼까지 모두 가족의 추억으로 남았다.

한편 김나영은 최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를 통해 결혼 후 달라진 삶의 태도도 전한 바 있다. 그는 “가족이 늘어나면서 인생관과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다”며, 유튜브 수익금에 사비를 더해 총 1억 원을 한부모 여성 가장들에게 기부했다고 밝혔다.

2019년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키워왔던 김나영은 지난 10월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재혼했다. 한부모 가족으로 살아온 시간과, 새 가족을 꾸린 현재의 삶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그의 선택과 행보에도 깊이가 더해지고 있다.

‘가족이 늘었다’는 말은 이번 한라산 사진 속에서 분명하게 증명됐다. 땀 흘리며 걷고, 함께 라면을 나눠 먹는 그 순간들 속에서 김나영은 이미 새로운 가족의 시간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었다.

[김승혜 MK스포츠기자]



263만 유튜버 나름, 남자아이돌 학교폭력 폭로
정동원 2026년 2월 해병대 교육훈련단 입소
큐리, 인형 같은 미모 & 볼륨감 넘치는 몸매
장원영, 미니 레드 드레스 입은 글래머 산타걸
강민호 잡은 삼성라이온즈, 원태인 다년계약 추진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