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끝났나”...MBC서 고개 숙인 전현무, SBS서 어떤 말할까 ‘전현무의 입’에 쏠린 눈

방송인 전현무가 앞선 시상식에서 전한 무거운 소감 이후, 또 한 번 무대에 오른다. 대상 경쟁의 한가운데 선 그가 연이틀 시상식에서 어떤 분위기와 메시지를 보여줄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2025 SBS 연예대상’이 30일 오후 8시 5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렸다. SBS 측이 사전에 공개한 대상 후보는 유재석, 전현무, 탁재훈, 신동엽, 서장훈, 이상민, 지석진 등 총 7명으로, 전현무 역시 유력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전현무는 전날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며 소감 도중 이례적으로 고개를 숙여 눈길을 끌었다.

방송인 전현무가 앞선 시상식에서 전한 무거운 소감 이후, 또 한 번 무대에 오른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앞선 시상식에서 전한 무거운 소감 이후, 또 한 번 무대에 오른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전현무는 “오늘 축제 분위기이지만 이렇게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참석한 것은 처음”이라며 “저를 포함해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이 상이 마냥 기쁘게만 느껴지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이야기할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이 자리를 빌려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죄송하다”고 공개 사과했다.

또한 전현무는 “‘앞으로 잘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2026년에는 더 나은 예능을 보여드리겠다”며 “‘나 혼자 산다’는 새롭게 하기 프로젝트를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박나래와 샤이니 키가 일명 ‘주사 이모’ 논란으로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한 상황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발언으로, 전현무 역시 해당 논란 과정에서 뜻밖에 이름이 거론되며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전현무 측은 사실무근임을 강조하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고, 의료 진료 기록 공개 등을 통해 논란을 정리했다. 이에 전현무의 사과 발언은 프로그램을 둘러싼 변화 및 책임을 함께 짊어진 메시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가운데 전현무가 ‘2025 SBS 연예대상’ 무대에서 전날에 이어 또다시 관련 이슈를 언급할지, 혹은 대상 후보로서 수상 결과와 축하 분위기에 집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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