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허가윤이 학창 시절 학교 폭력 피해를 고백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허가윤은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세바시’에 출연해 “지금으로 말하면 학교 폭력에 약간 휘말렸던 것 같다”며 당시의 아픈 기억을 꺼냈다.
그는 “다른 학교 친구가 내가 안 좋은 이야기를 하고 다닌다고 오해하면서 싸우자고 했다”며 “너무 무서워서 ‘나는 안 싸울 거다. 그냥 나를 때려라. 얼굴만 빼고 때려달라’고 말했다”고 고백했다.
연습생 생활을 하고 있던 시기였던 만큼, 얼굴에 상처가 남을까 두려웠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허가윤은 “교정을 하고 있었고, 회사에서 알게 되면 꿈을 이루는 데 문제가 생길까 봐 맞기만 했다”며 “머리끄덩이를 잡힌 채 계속 맞았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겉으로는 웃으며 이야기했지만 후유증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는 “그 이후로 트라우마가 생겨 혼자 다니는 것도 무섭고,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 같은 고백과 함께 허가윤의 풋풋한 학창 시절 증명사진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허가윤은 과거 SNS를 통해 “17살. 2014년”이라는 글과 함께 고등학교 재학 당시 증명사진과 최근 촬영한 증명사진을 나란히 공개한 바 있다.
사진 속 허가윤은 앳된 얼굴과 또렷한 이목구비로 지금과는 또 다른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밝은 미소 뒤에 숨겨졌던 아픈 기억이 알려지며 팬들의 안타까움도 커지고 있다.
한편 허가윤은 2009년 포미닛으로 데뷔해 ‘핫이슈’, ‘이름이 뭐예요’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최근에는 발리에서의 경험을 담은 에세이 ‘가장 낯선 바다에서 가장 나다워졌다’를 출간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