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매니지먼트 엠디렉터스(M DIRECTORS) 정성구 모델이 지난 21일 2026/2027 F/W 파리 남성 패션위크(PARIS MEN’S FASHION WEEK) 펑첸왕(Feng Chen Wang) 컬렉션 런웨이를 장식했다.
2016년 뉴욕에서 데뷔 후 파리 패션 위크까지 진출한 펑첸왕의 이번 쇼에서 정성구 모델은 컬렉션이 내포한 ‘2 in 1’이라는 브랜드 코어를 특유의 분위기와 차분한 무브먼트로 풀어냈다.
FENG CHEN WANG 2026/2027 F/W COLLECTION은 중국 철학의 핵심 개념인 ‘양의(Liang Yi, 兩儀)’, 즉 서로 대립하는 두 힘의 공존과 균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즌이다. 전통과 미래, 구조와 유동성, 강인함과 섬세함이라는 상반된 요소들이 컬렉션 전반에 유기적으로 배치되며 브랜드 특유의 실험적이면서도 사유적인 미학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이번 런웨이에서 정성구 모델의 과장 없이 정제된 움직임은 의상의 구조적 디테일과 실루엣을 효과적으로 부각시켰으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적 무드를 런웨이 전반에 일관되게 전달했다. 현장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파리 컬렉션 첫 데뷔지만 이후 행보가 더 기대된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한편, 정성구 모델은 유럽 패션위크를 중심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입지를 점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파리 남성 패션위크를 비롯한 주요 컬렉션 참여를 통해 실험적·컨셉추얼 브랜드에 적합한 모델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협업 가능성에 더욱 더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