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만 원짜리 카메라를 들고 돌아온 순간, 혜리의 한마디가 분위기를 뒤집었다. “짝퉁 아니야?”
22일 유튜브 채널 ‘경혜볼래’에는 “롯데월드에 머리띠 사러 간 사람 우리뿐일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혜리는 본격적인 유튜브 촬영을 위해 오즈모 포켓3 구매에 나섰다. 새 제품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그는 최저가를 찾다 당근마켓에 올라온 미개봉 제품을 54만 원에 발견했고, 인생 첫 ‘당근’ 직거래에 도전했다.
직접 판매자를 만나 제품을 확인한 혜리는 “54만 원에 구매했습니다. 이게 뭔가 떨리네요”라며 첫 직거래 소감을 밝혔다. 판매자는 액세서리까지 서비스로 챙겨줬고, 혜리는 설레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들여다봤다.
같은 카메라를 이미 당근으로 구매했다는 박경혜도 이야기에 합류했다. 그는 당근온도 97도의 판매자에게 택배 거래로 제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경혜의 카메라에는 혜리의 제품에 있던 케이스가 없었다.
이를 본 혜리는 곧바로 “짝퉁 아니야?”라고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혜는 당황한 듯 웃었고,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가 이어졌다.
영상에서는 박경혜가 혜리의 집을 방문해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도 담겼다. 김혜수가 혜리에게 보내온 굴과 박준면이 선물한 파김치를 꺼내 들며 상을 차렸다. 혜리는 고기를 굽고, 박경혜는 “영롱하다. 진짜 빛이 난다”며 굴에 감탄했다. 자연스럽게 이어진 수다와 장난 속에서 두 사람의 절친 케미가 묻어났다.
54만 원 카메라보다 더 눈길을 끈 건 두 사람의 솔직한 장난이었다. 인생 첫 당근 성공에 들뜬 혜리와, 그 한마디에 웃음이 터진 박경혜. 작은 직거래 하나가 또 하나의 예능 장면을 만들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