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민이 과거 사회면을 장식했던 폭행 사건을 다시 언급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거 방송 나갈 수 있냐!?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EP.134’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상민은 1998년 개그맨 남희석과 함께 폭행 사건으로 입건됐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컨츄리꼬꼬 ‘오 해피’ 활동 당시 술자리에서 남희석 형이 코피를 흘리며 왔다”며 “포장마차에서 시비가 붙어 맞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과 신정환은 곧바로 현장으로 향했다. 상황은 집단 몸싸움으로 번졌다. 이상민은 “뺨 한 대 때린 기억밖에 없다. 그 뒤로 맞기 시작했다”며 “상대는 태권도부, 유도부, 카누부 출신이었다”고 전했다.
결국 이상민, 남희석, 신정환은 강남경찰서로 연행됐다. 반면 탁재훈은 현장을 벗어났다. 이상민은 “죽은 척하더니 천천히 굴러가 택시를 탔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증인을 해야겠다고 판단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사건은 과거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당시 이상민은 코골이 검사를 받던 중 얼굴 엑스레이 사진에서 수많은 철심이 박힌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의사는 “얼굴 왼쪽이 거의 다 수술 흔적”이라고 했고, 이상민은 “왼쪽 얼굴 뼈를 조각조각 붙였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 전치 8주가 나왔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상민은 고가의 시계를 지키려다 더 큰 부상을 입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시계가 떨어진 걸 보고 주우려 하면 얼굴을 차였다. 4~5번 시도했다”며 “그때 몇 백만 원짜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뼈가 휘면 인생에 굴곡이 생긴다고 하더라. 그때가 시작이었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사건은 사회면에 보도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세월이 흐른 뒤 예능에서 웃음 섞인 회상으로 전해졌지만, 전치 8주의 중상과 얼굴 철심 수술이라는 충격적 후유증은 여전히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