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채널·6급 철밥통 다 버렸다…‘충주맨’ 계급장 떼고 ‘야생’ 나온 김선태

공공기관 유튜브의 신화를 썼던 ‘충주맨’이 관공서의 울타리를 넘어 온전한 ‘크리에이터 김선태’로 대중 앞에 섰다. 퇴사 직후 불거진 온갖 추측과 뜬소문을 뒤로하고, 오직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내건 새 출발에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선태 전 주무관의 서사는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 다름없다.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입직한 그는 충주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맡으며 완전히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했다.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관공서 홍보의 고정관념을 깨부수고, 짧은 호흡과 기발한 B급 감성, 현장감 넘치는 날 것의 편집을 선보이며 지자체 채널로는 전무후무한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했다.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대한민국 공공기관 홍보의 패러다임을 바꾼 그에게는 ‘초고속 승진’이라는 파격적인 보상이 따랐다. 임용 7년여 만인 지난 2024년 6급으로 승진하며 공직 사회 안팎의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그는, 명실상부 지자체 유튜브계의 대체 불가능한 아이콘이었다.

공공기관 유튜브의 신화를 썼던 ‘충주맨’이 관공서의 울타리를 넘어 온전한 ‘크리에이터 김선태’로 대중 앞에 섰다. 사진=김선태 유튜브채널 캡처
공공기관 유튜브의 신화를 썼던 ‘충주맨’이 관공서의 울타리를 넘어 온전한 ‘크리에이터 김선태’로 대중 앞에 섰다. 사진=김선태 유튜브채널 캡처

하지만 영원할 것 같던 ‘충주맨’의 타이틀은 지난달 그의 돌연 퇴사 소식과 함께 마침표를 찍었다. 워낙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던 터라, 퇴사 직후 조직 내 갈등설부터 대통령실 관계자와의 만남을 근거로 한 정계 진출설까지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그러나 김선태는 쿨하고 단호했다. 그는 “정치적인 행보에는 관심이 없다”며 선을 그었고,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각종 루머를 일축했다. 공무원이라는 안정적인 직장과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진짜 한계를 시험해 보기 위한 과감한 결단이었다.

퇴사 후 그의 첫 행보는 ‘본연의 자신’을 찾는 것이었다.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충주맨’에서 본명인 ‘김선태’로 변경한 데 이어, 지난 2일 개인 유튜브 채널 ‘김선태’를 공식 개설했다. 채널 설명란에 적힌 “안녕하세요 김선태입니다”라는 짧은 인사말에서는 더 이상 지자체의 스피커가 아닌, 1인 크리에이터로서의 당찬 포부가 엿보인다.

파급력은 이미 숫자로 증명되고 있다. 3일 기준, 아직 단 하나의 영상도 올라오지 않은 빈 채널임에도 불구하고 구독자 수는 단숨에 2만 7000명을 돌파했다. 공무원 조직의 제약에서 벗어나 날개를 단 ‘야생의 김선태’가 앞으로 어떤 톡톡 튀는 콘텐츠로 대중의 도파민을 자극할지, 그의 화려한 인생 2막에 연예계와 크리에이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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