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둘낍니까!” 허경환, 결국 ‘놀뭐’ 고정 꿰찼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측이 마침내 개그맨 허경환에게 공식적인 ‘합격 목걸이’를 쥐여주었다. 문틈에 발을 밀어 넣고 끈질기게 버텨온 그의 지독한 예능 투혼이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이다.

3일 포털 사이트 ‘놀면 뭐하니?’ 출연진 정보에는 기존 멤버인 유재석, 하하, 주우재에 이어 허경환의 이름이 당당히 등록됐다.

제작진의 별도 공식 입장이 발표되진 않았으나, 출연자 명단 업데이트는 사실상 고정 합류를 확정 지은 행보로 풀이된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측이 마침내 개그맨 허경환에게 공식적인 ‘합격 목걸이’를 쥐여주었다.사진=천정환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측이 마침내 개그맨 허경환에게 공식적인 ‘합격 목걸이’를 쥐여주었다.사진=천정환 기자
허경환.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허경환.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가장 확실한 증거는 프로그램의 얼굴인 로고와 유튜브 채널 아트워크의 변화다. 기존 산양(유재석), 햄스터(하하), 여우(주우재)로 이뤄졌던 3인 캐릭터 조합에 새롭게 ‘카피바라’가 추가됐다. 이 카피바라 캐릭터가 바로 허경환을 암시하는 것으로, 그가 마침내 ‘놀면 뭐하니?’ 생태계의 정식 식구가 되었음을 시각적으로 못 박은 셈이다.

허경환의 이번 고정 합류는 그저 운이 좋아 굴러들어 온 자리가 아니다. 앞서 ‘놀면 뭐하니?’는 이이경이 사생활 논란으로 불명예 하차한 이후, 유재석·하하·주우재의 3인 체제로 다소 위태로운 항해를 이어왔다.

이 공백을 훌륭하게 메운 구원투수가 바로 허경환이었다. 그는 프로그램 내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특유의 짠내 나는 입담과 멤버들과의 완벽한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맹활약했다.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이경의 빈자리를 허경환으로 채워달라”는 호평과 요청이 빗발치기 시작했다.

누구보다 고정 자리에 진심이었던 것은 허경환 본인이었다. 그는 게스트와 반고정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면서도 틈날 때마다 카메라를 향해 “이리 둘낍니까!”라고 절규하며 고정을 향한 끓어오르는 욕망을 숨기지 않았다. 몸을 사리지 않는 예능감과 꾸준한 출연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입증하며 시청자의 지지를 한 몸에 받았다.

만년 ‘반고정’ 꼬리표를 떼고 마침내 당당한 카피바라 주연으로 자리 잡은 허경환. 유재석, 하하, 주우재 그리고 ‘독기 품은 새 멤버’ 허경환이 만들어낼 4인 체제의 시너지가 ‘놀면 뭐하니?’에 어떤 신선한 돌풍을 몰고 올지 기대가 모인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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