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이 발목 골절 수술 이후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며 “근수저가 최고”라며 근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엄지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여행 중 찾아온 사상 초유의 사태, 엄지원 긴급 수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일본 여행 중 사고를 당한 뒤 한국으로 귀국해 수술을 받고 재활을 이어가는 과정이 담겼다.
엄지원은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스키를 타다가 다친 건 아니고 여러 상황이 겹쳤다”며 “수로 맨홀에 신발이 끼어 발이 고정된 상태에서 발목이 돌아가면서 뼈가 완전히 아작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큰 뼈와 작은 뼈가 모두 부러졌다. 특히 큰 뼈는 산산조각이 나 위쪽에서 고정했고 작은 뼈도 따로 고정했다”고 말해 부상의 심각성을 전했다. 수술 후 공개된 엑스레이 사진에는 발목에 철심과 금속 플레이트가 고정된 모습이 담겨 있었다.
엄지원은 연휴 기간임에도 약 두 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은 뒤 회복에 집중했다. 수술 결과를 확인한 그는 “미흡한 게 하나도 없다고 하더라”며 안도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그는 재활 치료 과정도 공개했다. 엄지원은 “무중력 상태에서 체중을 일부만 싣고 걷는 연습을 하고 있다”며 “평균적으로 내 체중의 40% 정도만 중력이 가해지고 다친 발은 30% 정도밖에 체중을 싣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발에 체중이 100% 균형이 맞아야 완전히 회복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재활을 빠르게 시작한 사실도 밝혔다. 엄지원은 “보통 환자들은 2주차에 재활을 시작하는데 저는 수술 후 3일 만에 시작했다”며 “실밥도 원래는 2주 뒤에 푸는데 10일 만에 풀었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의사 선생님들이 짐승 같은 회복력이라고 놀라셨다”고 전했고, 엄지원 역시 “재활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다들 놀라셨다”고 밝혔다.
엄지원은 이번 일을 통해 근력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번에 깨달았다. 근력은 정말 있어야 한다”며 “근수저가 최고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엄지원은 약 한 달간 병원 생활을 마치고 퇴원했다. 그는 “2월에 집을 나와 3월에 집으로 돌아간다”며 감회에 젖은 모습을 보였고, 병원에 남아 있는 환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