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설’ 털고 온 이휘재의 007 입성… 왜 포토라인에 서지 못했나

예능계 정상에서 ‘은퇴설’까지 휘말렸던 방송인 이휘재가 4년 만에 침묵을 깨고 돌아왔다.

하지만 화려한 환영 인사는 없었다. 복귀의 첫 관문인 포토라인조차 서지 못한 채 취재진을 피해 녹화장으로 숨어드는 ‘007 입성’을 택하며 여전히 서슬 퍼런 여론의 온도를 실감케 했다.

16일 오전 서울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KBS2 ‘불후의 명곡’ 녹화 현장은 취재 열기로 뜨거웠다. 송일국, 오만석, 박성광 등 쟁쟁한 출연진 사이에서 단연 화제의 중심은 4년 만에 복귀하는 이휘재였다. 하지만 그는 끝내 공식 포토라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예능계 정상에서 ‘은퇴설’까지 휘말렸던 방송인 이휘재가 4년 만에 침묵을 깨고 돌아왔다. 사진=김영구 기자
예능계 정상에서 ‘은퇴설’까지 휘말렸던 방송인 이휘재가 4년 만에 침묵을 깨고 돌아왔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휘재가 ‘출근길’을 포기한 배경에는 최근까지 이어진 부정적인 여론에 대한 상당한 심적 부담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4년이라는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그를 향한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과거 전성기를 누렸던 ‘거침없는 진행 스타일’은 이제 ‘낡은 예능 문법’이라는 비판에 직면해 있고, 캐나다행 역시 ‘도피’로 규정지은 대중의 배신감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아내 문정원과 연관된 일련의 논란들이 뼈아팠다. 층간소음 갈등과 놀이공원 미정산 의혹 등 생활 밀착형 논란은 대중의 공분을 샀고, 이는 곧 ‘안티 여론’으로 고착화됐다. 환한 미소로 카메라 앞에 서서 복귀 소감을 밝히기엔, 쏟아질 질문과 뒤따를 비난 여론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복귀 무대로 ‘불후의 명곡’ 특집 경연을 선택한 점도 논란을 키웠다. 제작진은 ‘음반 활동 경험’과 ‘인지도’를 섭외 이유로 꼽았으나, 시청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본격적인 예능 MC 복귀가 아닌 경연 프로그램의 일회성 참가자로 등장하는 방식이 오히려 “간을 보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커뮤니티에서는 “납득하기 힘든 인맥 캐스팅”, “안 보고 싶은데 갑자기 왜 나오나”, “복귀 방식이 너무 어색하다” 등 날 선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계약 종료 후 사실상 연예계를 떠난 것처럼 비쳤던 그가 별다른 해명이나 사과 없이 방송에 복귀하는 모양새가 대중의 정서적 거부감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은퇴설을 부인하며 복귀를 선언했지만, 시작부터 ‘포토라인 기피’라는 아쉬운 행보를 보인 이휘재. 그가 이번 방송을 통해 얼어붙은 민심을 돌리고 예능계에 다시 안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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