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의 ‘열정’은 왜 ‘특혜’가 되었나… 5개월 경력 협연이 남긴 씁쓸한 뒷맛

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서현이 바이올린 연주자로 변신해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감격스러운 소감 뒤에는 ‘5개월 차 입문자’의 대형 공연장 입성을 둘러싼 차가운 시선이 여전히 공존하고 있다.

서현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공연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도전에 임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행복했다”며 공연장에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서현이 바이올린 연주자로 변신해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서현이 바이올린 연주자로 변신해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서현.사진=사진 = 꿈이엔티 제공
서현.사진=사진 = 꿈이엔티 제공

그는 처음 제안을 받았을 당시를 회상하며 “전공자가 아닌 아마추어 공연의 특별 협연자 제안이었지만, 큰 무대에서 첫 바이올린 연주를 잘 해낼 수 있을지 스스로 많은 압박과 부담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연습 과정을 도와준 스승과 응원해 준 지인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부족한 저를 진심으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현의 이번 도전이 순탄치만은 않았던 이유는 지난 1월 무대 소식이 전해진 직후 터져 나온 ‘특혜 논란’ 때문이다.

서현은 지난 15일 열린 ‘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8회 정기연주회’에서 고난도의 기교가 필요한 ‘차르다시(Csárdás)’를 협연했다. 문제는 서현이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 지 불과 5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음악 전공자들 사이에서는 “수십 년을 갈고닦아도 서기 힘든 대형홀 무대에 고작 5개월 배운 연예인이 ‘특별 협연자’라는 타이틀로 오르는 것이 공정한가”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전공생들이 평생의 꿈으로 삼는 국내 최고 권위의 무대가 연예인의 ‘취미 도전’을 위한 장으로 활용되는 것에 대한 박탈감이 논란의 핵심이었다.

서현은 소감문에서 “모든 압박을 뒤로하고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자신을 향한 날 선 반응들을 간접적으로 의식하고 있었음을 시사했다. ‘열정적인 도전’이라는 박수와 ‘유명세가 만든 특혜’라는 지적 사이에서 서현의 바이올린 데뷔는 연예계와 클래식계 모두에 묘한 뒷맛을 남겼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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