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다이어트가 아니었다. 결혼을 앞두고 ‘목표’가 분명한 감량이었고, 그 결과는 웨딩드레스 피팅 현장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20일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의 유튜브 채널에는 ‘결혼 준비 VLOG | 웨딩드레스 골라볼까요? 헤메까지 받고 드투! (브라이덜 샤워 비하인드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최준희는 “오늘 드디어 본식 때 입을 웨딩드레스를 가봉하러 간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메이크업 역시 본식에 맞춰 미리 테스트하기 위해 샵을 방문했다고 설명하며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드레스 피팅에는 3명의 판정단이 함께했다. 풍성한 볼륨 드레스부터 실크 드레스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입어본 끝에, ‘5월의 신부’ 이미지에 어울리는 드레스를 중심으로 선택을 이어갔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오프숄더 레이스 슬리브였다. 일반적으로 분리형 소매는 팔에 자연스럽게 걸리거나 짧게 연출되는 경우가 많지만, 최준희는 41kg까지 감량한 마른 체형 때문에 오히려 소매가 흘러내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결국 안정적인 착용을 위해 해당 슬리브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디자이너는 “부케를 던질 때는 팔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며 디테일한 피팅을 도왔다.
여러 차례 피팅 끝에 최준희는 본식 드레스와 신부대기실에서 입을 식전 드레스까지 총 2벌을 선택했다. 다만 체형 변화 가능성을 고려해 예식 직전 다시 방문해 최종 체크를 하기로 했다. 약 3kg 정도의 체중 변동까지 염두에 둔 결정이었다.
피팅을 마친 뒤에는 지인들이 준비한 브라이덜 샤워 이벤트가 이어졌다. 예상치 못한 축하에 최준희는 “이걸 언제 어떻게 다 준비했냐, 진짜 미쳤다”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브라이덜 샤워에 어울리는 드레스까지 준비된 자리에서 예비 신부로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최준희는 촬영 도중 화병을 깨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지만, 카페 측이 “괜찮다”고 웃으며 넘기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최준희는 “드레스 이것저것 입어보면서 느끼지만 결혼 준비가 쉽지 않다”고 털어놓으면서도, 본식 준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최준희는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연인과 오는 5월 16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혼주석에는 친오빠인 가수 지플랫(최환희)이 자리해 동생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