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집에 중2 셋…DJ 빠진 민국이에 김태우 먼저 연락

송일국이 집에 중학교 2학년 아들만 셋인 현실을 털어놓은 가운데, DJ 공부에 빠진 둘째 민국이를 위해 god 김태우가 먼저 연락했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뮤지컬 ‘헤이그’에 출연 중인 배우 송일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DJ는 god 김태우였다. 2년 만에 ‘컬투쇼’를 다시 찾은 송일국은 시작부터 “아들 셋 키우는 게 너무 힘들다”고 한숨부터 쉬었다. 삼둥이가 모두 중학교 2학년이 되면서 집 분위기도 완전히 달라졌다고 했다.

송일국이 집에 중학교 2학년 아들만 셋인 현실을 털어놓았다.사진=MK스포츠DB
송일국이 집에 중학교 2학년 아들만 셋인 현실을 털어놓았다.사진=MK스포츠DB

특히 둘째 민국이 이야기가 나오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송일국은 “민국이가 지금 사춘기라 너무 힘들다”면서도 “요즘 작곡 공부를 하면서 DJ도 같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예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만세와 장난치고 먹을 거 들고 뛰어다니던 민국이가 어느새 음악 작업 이야기를 하는 중학생이 된 셈이었다. 송일국도 이야기하면서 몇 번이나 웃었다.

그는 “김태우 씨가 먼저 민국이한테 음악적인 조언을 해주겠다고 하셨다”며 “오늘 라디오 끝나고 실제로 만나러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국이가 음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자 먼저 손을 내민 쪽도 김태우였다고. 이를 듣던 김태균은 “민국이가 아빠보다 훨씬 더 잘살 것 같다”고 농담했고, 송일국은 웃으며 고개를 숙였다.

송일국은 이날 방청객 이야기도 꺼냈다.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이 엄마와 함께 방청을 왔다고 했다. 그는 “요즘 그런 착한 아이들이 없다”며 기특해했고, 결국 뮤지컬 티켓까지 직접 선물하겠다고 했다. 사춘기 아들 셋을 키우는 아빠 입장에서 더 눈에 들어온 장면 같았다.

앞서 송일국은 지난 23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도 삼둥이 현실 사춘기 이야기를 털어놨다. 당시 그는 “되게 조심스럽다”며 먼저 말을 꺼냈다. 예전처럼 삼둥이 이야기를 마음 편하게 하지 못한다고 했다.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고 셋이 동시에 중2다. 집안이 살얼음판이다.” 송일국은 말하면서도 헛웃음을 지었다. 특히 요즘은 방송에서 아들들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도 눈치를 본다고 했다. 그는 “애들이 자기들 얘기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결국 현실 아빠다운 말이 튀어나왔다.

“아빠도 먹고 살아야지. 너희 얘기 안 하면 안 불러줘.”

예전에는 완전히 달랐다고 했다. 송일국은 “내가 원래 애들을 물고 빠는 스타일이었다”며 “하루에 뽀뽀를 천 번씩 했다”고 떠올렸다. 그런데 요즘은 그것도 쉽지 않다고 했다. 최근에는 아들 어깨에 장난스럽게 손을 올렸다가 바로 밀려났다고. 그는 당시 상황까지 직접 재연했다.

“아빠 왜 이래?” 팔로 툭 밀어내는 동작까지 따라 하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그래도 막내 만세만큼은 아직 받아준다고 했다.

“그래도 만세는 아직 괜찮다.”

한편 올해 중학교 2학년이 된 대한·민국·만세는 폭풍 성장한 피지컬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한이는 186cm, 민국이는 183cm, 만세는 180cm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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