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인영이 과거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사랑 앞에 다시 한번 용기를 냈다.
하반기 재혼 소식을 알린 서인영이 유튜브를 통해 그간의 고민과 재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대중의 응원을 받고 있다.
9일 서인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인영 결혼심경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녀는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짐작게 하는 담담하면서도 진솔한 태도로 재혼에 임하는 자신의 태도를 전했다. 과거 결혼 생활의 종지부를 찍은 뒤 심각한 우울증을 겪으며 술로 하루하루를 보내기도 했다는 서인영.
그녀는 당시 상황에 대해 “결혼을 완전히 포기했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운명처럼 찾아온 소개팅 자리에서 현재의 연인을 만나며 생각이 180도 바뀌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처음엔 소개팅조차 하기 싫었지만, 남자친구를 만난 후 처음으로 다시 결혼을 꿈꾸게 됐다”며 “서로 상처 주지 않고 확신을 주기 위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첫 번째 결혼 때도 잘 살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다”는 말에서 그녀가 가정을 꾸리는 것에 대해 얼마나 진심인지를 엿볼 수 있었다.
서인영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 신랑은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기업 엔피(NP)의 최지훈 대표로, 1978년생인 그는 서인영보다 6살 연상이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자연스럽게 사랑을 키워왔으며, 서인영은 그가 웃을 때 눈을 피하지 않는 모습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동거’ 관련 언급에 대해서도 그녀는 “가정환경과 나의 신념상 가벼운 관계보다는 확실한 결실을 맺고 싶었다”고 단호히 밝혔다.
무엇보다 서인영은 “결혼한다고 해서 사람이 바뀌지는 않는다. ‘개과천선 서인영’의 모습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 삶의 든든한 동반자가 생긴 것뿐”이라며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겠다는 소신을 덧붙였다.
한편, 2002년 쥬얼리로 데뷔해 독보적인 솔로 아티스트로 활약해 온 서인영은 지난해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 후 올해 초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귀책 사유 없는 합의 이혼을 통해 각자의 길을 걸었던 그녀가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팬들은 “이번에는 꼭 행복하길 바란다”며 뜨거운 축하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