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재혼 소식을 직접 전하며 발달장애 아들 민이를 가족처럼 품어준 남편과 시부모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오윤아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새롭게 단장하며 재혼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그는 “부모님들이 너무 좋은 분들이셔서 우리 민이를 정말 손자처럼 잘 받아주셨다”며 “정말 쉽지 않은 일이고 인연이 아니면 가능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제목의 핵심 장면을 가장 먼저 꺼내며 재혼을 결심한 이유를 직접 설명한 것이다.
이어 오윤아는 “남편도 편안하게 아이를 받아들이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안에서 민이를 자연스럽게 받아줬다”며 “그래서 이렇게 가정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 홀로 아들을 키워온 만큼 새로운 가족이 민이를 있는 그대로 품어준 것이 가장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구독자분들이 항상 좋은 짝을 만나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응원해주셨다”며 “저 역시 평생 민이와 둘이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기도를 했을 때 계속 만나게 해주셨고, 만날 수밖에 없는 일들이 이어졌다”며 “그때 ‘이분인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미 결혼을 결정한 지는 시간이 흘렀지만 상대가 일반인인 만큼 조심스러운 마음에 쉽게 알리지 못했다고도 덧붙였다.
감정이 북받친 오윤아는 “유튜브에서 가장 먼저 구독자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지금처럼 민이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제 삶에 변화가 생겼다는 것만 따뜻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더 많이 사랑해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오윤아는 2007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아들 민이를 얻었으며 2015년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워왔다. 소속사 와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윤아는 재혼한 남편과 혼인신고를 마친 뒤 현재 함께 생활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