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예뻤으면 중계진도 방송사고”..‘월드컵 여신’ 샤키라 ‘처음과 끝’ 장식한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경기 도중, 중계진이 ‘팝스타’ 샤키라(Shakira)의 독보적인 비주얼을 카메라에 담느라 경기 장면을 놓치는 초유의 방송사고가 발생해 전 세계 축구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모로코의 2026 FIFA 월드컵 8강전 경기 도중, VIP 스위트룸에서 관람 중이던 샤키라의 환한 미소가 중계 화면을 가득 채웠다.

문제는 경기가 재개된 후에도 중계 카메라가 한동안 샤키라의 모습을 비추느라 화면을 돌리지 못한 것. 이로 인해 모로코의 브라힘 디아스가 날카로운 돌파를 시도하고 프랑스의 쥘 쿤데가 이를 걷어내는 결정적인 인플레이 순간이 중계 화면에서 통째로 누락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샤키라. 사진=Sony Music
샤키라. 사진=Sony Music

미국 공식 중계사 ‘폭스(FOX)’의 메인 해설자 존 스트롱은 “경기가 진행 중인데 중계 감독들이 공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한동안 인지하지 못한 것 같다”고 꼬집었고, 영국 매체 ‘더선’ 등 외신들 역시 일제히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경기의 흐름마저 멈추게 만든 이번 해프닝은 명실상부한 ‘월드컵 여신’ 샤키라가 지닌 압도적인 존재감과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순간이었다. 실제로 이번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화려한 오프닝과 역사적인 피날레의 중심에는 늘 샤키라가 존재하고 있다.

샤키라는 지난 6월 11일 멕시코시티 아즈테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올라 8만 7,000여 명의 관객 앞에서 역동적인 오프닝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축제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개막식으로 월드컵의 시작을 우아하게 선언했던 그녀는, 오는 7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결승전의 사상 첫 공식 ‘하프타임 쇼’ 공동 헤드라이너로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월드컵의 시작과 끝을 모두 장식하는 유일무이한 글로벌 아이콘으로 당당히 등극하는 셈이다.

샤키라. 사진=Sony Music
샤키라. 사진=Sony Music

이로써 샤키라는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이번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총 4회에 걸쳐 월드컵 공식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이는 전 세계 아티스트를 통틀어 역대 최다 대기록이다.

이러한 전무후무한 역사적 커리어에 걸맞게 그녀가 부른 공식 주제가 ‘Dai Dai’ 역시 전 세계 음악 차트의 정상을 맹렬하게 강타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슈퍼스타 버나 보이(Burna Boy)가 피처링하고 에드 시런(Ed Sheeran)이 공동 작곡한 ‘Dai Dai’는 지난 6월 30일 자로 스포티파이 글로벌 송 차트 1위 및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1위를 동시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월드컵 공식 주제가가 빌보드 글로벌 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은 2020년 차트 신설 이래 최초의 신기록이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던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Dreamers’가 기록한 최고 성적인 4위를 훌쩍 뛰어넘는 역사적인 흥행 행보다. 현재 ‘Dai Dai’는 발매 한 달 만에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1억 4,000만 회를 돌파했으며,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3억 3,000만 회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이 독보적인 성과에 힘입어 샤키라는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 9,900만 명을 돌파, 역대 라틴 아메리카 여성 아티스트 최초이자 최고의 기록을 매일 경신 중이다.

샤키라. 사진=Sony Music
샤키라. 사진=Sony Music

샤키라의 가치는 화려한 차트 성적을 넘어, 대륙을 치유하는 따뜻한 선한 영향력에서 더욱 빛난다. 그녀는 이번 월드컵 주제곡 ‘Dai Dai’로 인해 발생하는 본인의 음원 로열티 수익 100%를 전 세계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교육 및 스포츠 참가를 지원하는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 기금’에 전액 기부한다.

이와 더불어, 4개 대륙을 순회하며 누적 관객 330만 명을 동원하고 총 4억 2,160만 달러(한화 약 5,500억 원)의 수익을 올려 빌보드 역사상 ‘역대 최고 흥행 히스패닉 투어 1위’(롤링스톤 선정 역대 여성 투어 매출 Top 5)에 오른 월드투어 ‘Las Mujeres Ya No Lloran’의 티켓 판매금 중에서도 장당 1달러씩을 아동 교육 기금에 추가 기부하고 있다.

스포츠의 정열적인 에너지를 아름다운 음악과 인류애로 승화시키는 진정한 거장 샤키라가 방탄소년단(BTS), 마돈나, 저스틴 비버와 함께 장식할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는 오는 7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전 세계에 생중계로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MK스포츠 홍동희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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