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술 따라봐” 선미, 웃으며 일침…“나잇값 하셔라, 빨리 가라”

가수 선미가 원더걸스 활동 시절 술을 따라보라는 취객의 무례한 요구에 웃는 얼굴로 단호한 경고를 건넸던 순간을 직접 재연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서 이수지는 선미에게 “화를 잘 내는 스타일은 아닐 것 같다. 살면서 눈이 뒤집힌 순간이 있었느냐”고 물었다. 선미는 잠시 과거를 떠올린 뒤 “있다”며 “상대방이 선을 넘으면 확 악귀가 된다”고 답했다.

평소에는 웬만한 일에 화를 내지 않는다는 선미가 곧바로 꺼낸 장면은 유빈과 함께했던 식사 자리였다.

가수 선미가 원더걸스 활동 시절 술을 따라보라는 취객의 무례한 요구에 웃는 얼굴로 단호한 경고를 건넸던 순간을 직접 재연했다. 사진=SBS ‘아근진’ 캡처
가수 선미가 원더걸스 활동 시절 술을 따라보라는 취객의 무례한 요구에 웃는 얼굴로 단호한 경고를 건넸던 순간을 직접 재연했다. 사진=SBS ‘아근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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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는 “유빈 언니랑 밥을 먹고 있었는데 옆 테이블 남성분들이 조금 취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들이 술잔을 들고 다가와 “원더걸스 술 좀 따라봐라”고 요구했다고 밝혀 당시의 무례했던 상황을 그대로 전했다.

선미의 반응은 고함이나 몸싸움이 아니었다.

그는 “이 상황을 용납할 수 없었다”며 “나는 화가 나면 웃는다. 살기가 넘치게 웃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표정을 재연하듯 입가에 미소를 띤 채 낮은 목소리로 “나잇값 하셔라. 빨리 가라”고 말했다.

취객의 요구보다 더 강하게 남은 것은 선미가 분노를 드러내는 방식이었다. 평소 무던한 성격이라는 설명과 달리 상대가 선을 넘는 순간에는 웃는 얼굴로 경계를 분명하게 그었다.

이날 선미가 스스로 밝힌 “선을 넘으면 악귀가 된다”는 말도 이 장면과 맞물렸다. 무례한 말을 참지 않았다는 결과보다, 감정을 폭발시키지 않고 짧은 두 문장으로 자신의 기준을 전달한 행동이 당시 상황을 더 선명하게 만들었다.

선미는 이날 유노윤호, 조나단과 함께 출연해 평소 성격과 분노하는 순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과거 원더걸스 시절의 식사 자리에서 시작된 일화는 현재 방송에서 선미가 직접 표정과 말투를 재연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공개됐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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