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나가 성매매 혐의로 활동을 중단한 지 10년 만에 복귀 의지를 드러내며 심경을 고백했다.
21일 지나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매일 조금씩 더 많이 웃고, 나 자신을 더 신뢰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치유는 거창한 게 아니라 하루하루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앞서 그는 “오랫동안 침묵했던 것은 할 말이 없어서가 아니라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때가 되면 소문이 아닌 내 목소리로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복귀를 선언한 바 있다.
지나의 기습적인 복귀 암시와 심경 고백에 대중의 반응은 극도로 엇갈리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과거 법원 판결이 있었던 만큼 쉽게 시선이 회복되진 않는다”, “여전히 여론이 쌀쌀한데 벌써 복귀를 서두르는 것 같다”며 의심의 눈길을 거두지 않는 목소리가 높다.
반면 일각에서는 “10년이라는 긴 공백 동안 충분히 반성했을 것”, “음악으로 다시 평가받는 모습을 지켜보자”며 옹호와 응원의 의견을 보내기도 했다.
지나는 지난 2010년 ‘꺼져 줄게 잘 살아’, ‘블랙 앤 화이트’, ‘톱 걸’ 등을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16년 원정 성매매 혐의에 휘말렸다.
당시 법원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0만 원 벌금형을 선고했으며, 이후 지나는 긴 활동 중단기에 돌입했다.
그간 SNS를 통해 간헐적으로 근황을 전해왔던 그는 최근 직접 침묵을 깨고 음악과 복귀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무너진 대중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인 가운데, 지나가 10년 만의 공백을 깨고 성공적으로 연예계에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