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막 이식 수술을 받은 양희은이 지팡이를 짚고도 이성미, 박미선과 해마다 이어온 생일 모임에 참석해 환한 미소를 되찾았다.
양희은은 4일 자신의 SNS에 ”해마다 내 생일은 이렇게 넷이서. 오늘은 성미 아들네 가게에서 맛난 점심 먹었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양희은은 연두색 원피스를 입고 한 손에 지팡이를 짚은 채 이성미, 박미선과 나란히 섰다. 식사를 마친 뒤 가게 앞에서 어깨를 맞댄 세 사람은 환한 미소를 지었고,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친구들의 편안한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졌다.
양희은은 지난 6월 각막 이식 수술 사실을 직접 알린 뒤 회복 과정을 꾸준히 전해왔다. 최근에는 일본 도쿄 여행 사진을 공개하며 일상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줬고, 이번 생일 모임 역시 건강을 회복해 가는 근황을 전하는 자리였다.
함께한 박미선 역시 유방암 투병 이후 건강을 회복한 모습으로 자리를 지켰다.
별다른 설명 없이도 두 사람이 함께 웃고 있는 사진 한 장은 서로의 시간을 견뎌낸 우정과 현재의 안부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양희은이 남긴 ”해마다 이렇게 넷이서“라는 짧은 문장이었다. 해마다 같은 친구들과 생일을 함께해 온 약속이 담긴 표현으로, 올해도 이성미와 박미선은 변함없이 그의 곁을 지켰다.
지팡이를 짚고도 친구들과 함께 웃은 양희은의 생일은 화려한 행사보다 오래 이어온 우정과 변하지 않은 약속이 더 깊은 여운을 남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