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화가 이혜영이 조카손녀 세아와 보내는 일상을 공개하며 새롭게 생긴 ‘이모할머니’라는 호칭을 직접 알렸다.
이혜영은 7일 자신의 SNS에 “나…이모 할머니 됐다는….사랑해 세아야”라는 글과 함께 조카손녀와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는 ‘이모할머니’라는 말보다 먼저 두 사람의 생활감 있는 장면이 들어온다.
이혜영은 소파에 앉아 아기를 품에 안고 얼굴을 내려다보는가 하면, 바닥 매트에서는 조카손녀 옆에 나란히 엎드려 책을 읽어줬다. 해당 장면에는 “이모 할머니와 다리꼬고 책 읽기”라는 문구도 적혔다.
1971년생으로 올해 54세인 이혜영의 차림도 사진의 또 다른 포인트였다. 작은 붉은 꽃무늬 상의에 풍성한 롱스커트를 매치한 채 아기를 돌봤고, 머리를 단정하게 묶은 모습부터 차 안에서 찍은 근접 셀카까지 평소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줬다.
실제 댓글에서도 ‘이모할머니’라는 새로운 호칭과 이혜영의 모습에 반응이 집중됐다. 한 지인은 “이모할모니 세아 많이 예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남겼고 이혜영은 하트로 답했다.
또 “세상 가장 예쁘고 힙한 할머니”, “할머니가 요리 이뻐도 되는 겁니까?”, “멋쟁이 이모 할머니”, “옷 너무 예뻐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 누리꾼은 “초상화로 그리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걸어도 될 듯한 모습”이라고 적기도 했다.
이번 게시물에서 눈에 남는 것은 단순히 아기를 안은 사진 한 장이 아니다. 품에 안아 바라보던 장면에서 바닥에 함께 엎드려 책을 읽는 모습까지 이어지면서 이혜영이 말한 “이모 할머니 됐다”는 근황이 그대로 사진에 담겼다.
이혜영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폐암 투병 과정도 직접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5차 추적 검사를 마친 뒤에는 “아직 완치는 아니다. 전이되지는 않았다는 뜻이다. 폐암은 졸업했다”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