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말을 그대로 따라 하는 토끼 인형과 끝없는 ‘소리 대결’을 벌이는 딸 서이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민정은 15일 자신의 SNS에 “토끼와 기싸움”이라는 글과 함께 딸 서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서이는 사람이 낸 소리를 그대로 따라 하는 토끼 인형 앞에 앉아 인형을 유심히 바라봤다.
서이가 먼저 소리를 내자 토끼가 똑같은 소리를 따라 했다. 그러자 서이는 곧바로 다시 소리를 냈고, 토끼 역시 같은 소리를 되풀이했다.
서이는 토끼 인형 앞으로 몸을 바짝 가져간 채 멈추지 않았고, 토끼도 질세라 서이의 목소리를 계속 따라 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민정은 두 사람 아닌 ‘한 아이와 한 토끼’의 끝없는 주고받기를 영상으로 담으며 “토끼와 기싸움”이라고 표현했다. 해당 영상에는 “토끼라 네버엔딩”이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그런데 서이의 만만치 않은 고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이민정은 앞서 딸의 옷을 둘러싼 일화를 전하며 “우리를 다 잡아먹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서이가 반팔 핑크 티셔츠를 입고 있어 날씨를 생각해 겉옷을 입히려 했지만, 문제는 색깔이었다. 이민정은 자신과 이병헌이 패딩 등 핑크색 옷을 가져왔음에도 서이가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며 “‘그 핑크는 내가 원하는 게 아니다’라고 하는 듯 계속 ‘아니’를 외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딸은 처음이지 않나. 너덜너덜해졌다”며 “너무 세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원하는 핑크색을 두고 부모와 실랑이를 벌였던 서이의 모습에 이어 이번에는 자신의 소리를 그대로 돌려주는 토끼 인형과 마주한 일상이 공개된 셈이다.
이민정은 배우 이병헌과 201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이민정은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KBS·GTV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에서 김지석과 웨딩드레스숍 대표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