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씬 최초…‘가수 데뷔→스크린 주연’ 된 단테, 모든 서사를 하나로

한 캐릭터가 음악에서 영화로 건너갔다. 그리고 그 모든 서사를 하나로 잇는 장편이, 지금 만들어지고 있다.

버추얼 아티스트 씬에 전에 없던 기록이 나왔다. 가수로 데뷔한 버추얼 아이돌이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 AI·버추얼 그리고 IP 씬을 통틀어 최초다.

한국의 하이브리드 스튜디오 정키크림(JUNKY CREAM)의 버추얼 그룹 BRAZY의 리더 단테(Danté)는 K-pop 씬에서 가수로 데뷔해 앨범을 쌓아온 아티스트다. 그 단테가 영국 원더스튜디오의 앤솔로지 시리즈 ‘비욘드 더 루프’ 시즌2 ‘88’의 주연으로 스크린에 오른다. 인간 아티스트에게는 익숙한 경로였지만, 버추얼 아티스트가 이 길을 걸은 것은 처음이다.

사진=영국 원더스튜디오 공식 웹사이트
사진=영국 원더스튜디오 공식 웹사이트

특히 정키크림은 BRAZY의 전체 서사 데뷔 이후 발표해온 앨범들의 세계관을 하나로 연결하는 K-pop 장편 애니메이션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앨범 하나하나가 챕터가 되고, 그 챕터들이 한 편의 장편으로 완성되는 구조다. 음악으로 태어난 캐릭터가 영화 주연을 거쳐, 이제 자신의 세계관 전체를 담은 장편의 주인공으로 향하고 있다.

한편 정키크림은 최근 프랑스 안시에서 열린 MIFA 2026에서 자체 하이브리드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앤솔로지 시리즈와, 버추얼 그룹 BRAZY 앨범을 하나의 KPOP애니메이션으로 확장한 장편영화 파일럿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정키크림은 버추얼 아티스트 BRAZY 단테(DANTÉ)의 새 앨범 ‘88’ 본편 뮤직비디오를 지난 7월 30일 공개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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