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친일 행적 논란에 중단했던 ‘승산 있습니다’ 오늘(20일) 촬영 복귀 [MK★이슈]

친일 행보를 보인 증조부를 자랑했다가 논란의 중심에 오른 배우 하영이 잠시 멈췄던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의 촬영장에 복귀했다.

하영의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20일 하영이 SBS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촬영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이나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별도로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예능 방송 등을 통해 증조부인 안상호를 자랑했다가 그의 친일 행적이 밝혀지면서 파문을 일으킨 하영은 질타 여론이 이어지자 ‘승산 있습니다’ 촬영을 잠시 중단했다. 제작진의 배려로 일주일간 촬영 현장을 떠나 휴식을 취한 하영은 이날 복귀하며 예정된 일정을 소화한다.

친일 행보를 보인 증조부를 자랑했다가 논란의 중심에 오른 배우 하영이 잠시 멈췄던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의 촬영장에 복귀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친일 행보를 보인 증조부를 자랑했다가 논란의 중심에 오른 배우 하영이 잠시 멈췄던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의 촬영장에 복귀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주연 배우 하영의 리스크에 부딪친 ‘승산 있습니다’는 전체 촬영분의 약 90%가 완료된 상황이며, 늦어도 오는 9월께 촬영을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영은 논란이 불거진 직후였던 8월 13일 촬영 현장에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영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홍보 과정에서 자신의 집안이 4대째 이어진 의사 집안이며, 증조부께서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하신 후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하셨고, 고종 황제를 진료하셨다고 언급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하영의 증조부가 친일 행적 논란에 휩싸였던 고(故) 안상호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하영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가족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이를 자랑처럼 언급한 점에 대해 사과하며 “가족의 역사와 그 시대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앞으로 역사를 대하는 데에 있어 더욱 신중한 태도를 갖도록 하겠다”고 사과했으나 비난 여론은 여전한 상황이다.

한편 이제훈, 하영 주연의 ‘승산 있습니다’는 일본 TV아사히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으로, 2027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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