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파문’에 차기작 제동…잘나가던 이제훈 ‘속탄다’

흥행 보증수표로 쉼 없이 달려온 배우 이제훈이 뜻밖의 ‘동료 리스크’에 부딪히며 차기작 행보에 잇따라 제동이 걸렸다.

공들여 촬영을 마쳐가던 주연 드라마가 상대 배우의 역사적 논란으로 표류 위기에 처하는 등 외부 악재로 인한 고초를 겪고 있다.

가장 뼈아픈 타격은 90% 가까이 촬영을 마친 SBS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다. 호흡을 맞춘 주연 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일제강점기 친일 행적 논란에 휩싸이면서 작품 전체가 거센 하차 및 방영 취소 요구에 직면했다.

흥행 보증수표로 쉼 없이 달려온 배우 이제훈이 뜻밖의 ‘동료 리스크’에 부딪히며 차기작 행보에 잇따라 제동이 걸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흥행 보증수표로 쉼 없이 달려온 배우 이제훈이 뜻밖의 ‘동료 리스크’에 부딪히며 차기작 행보에 잇따라 제동이 걸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하영.사진=천정환 기자
하영.사진=천정환 기자

하영의 교체 및 재촬영은 막대한 제작비와 일정 탓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데다, 일본 인기 드라마 리메이크작이라는 태생적 특성과 3·1절을 불과 사흘 앞둔 편성 시점까지 맞물려 여론의 반발이 극에 달했다. 모든 열정을 쏟아부은 주연작이 방영 전부터 최악의 암초를 만난 셈이다.

여기에 과거와 현재를 잇는 호흡으로 수많은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대작 프로젝트와 조진웅 등 주요 파트너들과 얽힌 차기 행보들 역시 여러 변수와 일정 조정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며 숨 고르기가 길어지고 있다.

배우 본인의 연기력이나 성실함과는 무관하게, 함께하는 동료들의 돌발 악재와 외부 환경 탓에 준비된 차기작 라인업이 잇따라 브레이크를 밟게 됐다.

매 작품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온 이제훈이 예상치 못한 연타석 복병을 뚫고 무사히 안방극장과 스크린에 안착할 수 있을지 방송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본인의 귀책이 아닌 외부 리스크로 차기작에 먹구름이 낀 이제훈의 소식에 시청자들과 팬들은 안타까움을 쏟아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성실하게 작품만 찍어온 이제훈에게 무슨 날벼락이냐”, “촬영 90% 끝내놓고 상대 배우 논란 때문에 작품 전체가 흔들리니 주연 배우로서 얼마나 속이 타겠나”, “일본 원작에 3·1절 편성까지 겹쳤으니 수습하기도 난감할 것 같다”, “본인 잘못은 하나도 없는데 차기작들이 잇따라 꼬여서 너무 안쓰럽다”, “믿고 보는 배우인 만큼 부디 좋은 결과로 위기를 넘기길 바란다”며 응원을 보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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