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간 사건·사고 하나 없이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가수 채연이 데뷔 초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희대의 ‘노출 의혹’ 뒤에 숨겨진 비밀을 23년 만에 시원하게 털어놓았다.
21일 채연의 유튜브 채널 ‘2005채연’에는 ‘사건·사고 0건, 채연의 23년 커리어 요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채연은 자신의 프로필을 직접 읽으며 데뷔 초 가요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파격 콘셉트를 돌아봤다.
과거 옆트임 핫팬츠와 과감한 실루엣 의상으로 지상파 방송 금지 처분을 받았던 일화를 떠올린 채연은 당시 언론을 도배했던 ‘속옷 미착용 논란’의 실체를 직접 밝혔다.
채연은 “속옷을 입었냐 안 입었냐로 기사가 엄청나게 쏟아졌다”며 “사실 지금 와서 밝히는 이야기지만 당시 매니저 이사님의 철저한 노이즈 마케팅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실제로는 당연히 속옷을 착용하고 있었다”고 덧붙이며 20여 년간 따라다닌 자극적인 루머에 마침표를 찍었다.
신인 시절 치열한 가요계 생존을 위해 감수해야 했던 파격적인 마케팅이었으나, 채연은 자극적 논란에 휘둘리지 않고 실력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23년간 무결점 활동을 이어오며 독보적인 댄스 디바로 자리매김했다.
23년 만에 밝혀진 노이즈 마케팅의 전말에 누리꾼들은 유쾌한 웃음과 함께 채연의 롱런 비결에 찬사를 보냈다.
네티즌들은 “당시 저 의상과 기사 때문에 난리도 아니었는데 결국 기획된 마케팅이었다니 속이 다 시원하다”, “그렇게 파격적인 섹시 콘셉트로 시작해서 23년 동안 사건·사고 0건을 지킨 게 진짜 대단하다”, “이제는 웃으면서 털어놓을 수 있는 23년 차 디바의 여유가 멋지다”, “자극적인 마케팅을 실력과 인성으로 극복해 낸 진짜 롱런 스타”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