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사내’의 TOP7이 ‘직장의 신’ 특집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가운데, 7주 연속 종편·케이블 음악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전설의 사내’ 7회는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전국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 평균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6%까지 올랐다. 앞서 6회에서도 평균 4.3%, 분당 최고 4.6%를 기록했던 ‘전설의 사내’는 7회에서도 4%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종편·케이블 음악 프로그램 가운데 7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명전설’ TOP7 성리·하루·장한별·황윤성·정연호·이창민·이루네와 ‘이직자7’ 진시몬·김용필·박혜신·이승윤·신성·윤수현·최우진이 ‘직장의 신’을 주제로 노래 대결을 펼쳤다. TOP7이 가수가 되기 전 경험했던 직업과 꿈을 무대로 옮기고, 이직자7 역시 각자의 과거 이력을 앞세워 맞붙었다.
오프닝에서 MC 장민호와 양세형은 “가수가 되기 전 직업이나 꿈으로 돌아가 대결하는 ‘직장의 신’ 특집을 준비했다”며 각각 기장과 도배공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양세형은 “어머니가 아직도 도배 일을 하신다”며 “만약 개그맨이 안 됐다면 저도 도배 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도배 일을 했던 성리도 “도배가 진짜 힘들다”고 공감했다.
이어 TOP7은 각자의 과거 직업을 재현했다. 성리는 ‘본투비 아이돌’, 하루는 과일가게 청년, 장한별은 치의대생, 황윤성은 키즈카페 선생님, 정연호는 자동차 정비공, 이창민은 2AM 청년, 이루네는 보험설계사로 변신했다. 이에 맞선 이직자7에는 ‘진대리’ 진시몬을 비롯해 아나운서 출신 김용필, 리포터 출신 박혜신, ‘나는 자연인이다’로 알려진 이승윤, 윤수현, 정원사 출신 신성, 호텔리어 최우진이 합류했다. ‘무명전설’ 시즌1 MC였던 김대호도 등장해 TOP7과 ‘천태만상’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김대호가 판정단으로 참여한 가운데 첫 번째 ‘미션탑’ 주제는 ‘알바의 신’이었다. 하루와 최우진이 맞붙었고, 하루는 “17세 때 돈가스집 알바를 시작으로 과일가게 등에서 일했다”며 ‘청포도 사랑’을 불렀다. 최우진은 택배부터 호텔리어까지 경험했던 이력을 바탕으로 ‘내 여인’을 선곡해 승리를 가져갔다.
‘관리의 신’에서는 신성과 이루네가 대결했다. 신성은 ‘꽃잎 사랑’을 선곡했고, 이루네는 ‘폼나게 살 거야’에 에이티즈의 ‘BAD’ 챌린지를 접목했다. 이루네의 퍼포먼스에 성리와 이승윤까지 챌린지에 합류하며 분위기가 달아올랐고, 결과는 이루네의 승리였다. ‘리와 함께’에서는 성리와 진시몬이 맞붙었다. 진시몬은 활동 공백기 소속사에서 전화 응대와 청소 등을 맡으며 ‘진대리’로 불렸던 과거를 공개했다. 이어 “TOP7 중 누구를 영입하고 싶냐”는 질문에 “성리한테 광채가 난다. 그런데 몸값이 비싸잖아”라고 답했다. 성리는 ‘둠바둠바’를 자신의 퍼포먼스를 더해 선보였다. 진시몬은 ‘기다리는 아픔’으로 맞섰고, 결과적으로 성리를 꺾었다.
‘환승의 신’에서는 김용필과 이창민이 대결했다. 김용필은 트로트 경연을 위해 아나운서직을 내려놓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입이 잘 안 떨어졌다. 어떻게 얻은 일자리인데”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비슷한 경험을 한 김대호도 공감했다. 이창민은 ‘약속은 바람처럼’을 여성 댄서와 함께 선보였고, 김용필은 이창민이 작곡해 선물한 ‘나와 같이 늙어가주오’를 불러 승리를 거뒀다.
‘두뇌의 신’에서는 윤수현과 장한별이 맞붙었다. 윤수현이 “전교 5등을 해봤다”고 말하자 장한별은 “전교 1등에 올림피아드 나가면 상장을 받아왔다. 세계 50위권 명문대 치의학과에 들어갔다. 성적 상위 0.1%만 들어가는…”이라고 받아쳤다. 장한별은 ‘가슴앓이’를, 윤수현은 ‘1,2,3,4’를 선곡했다. 대결에서는 장한별이 승리했다. 이후 성리와 진시몬은 진시몬의 ‘어머니’를 함께 부르며 무대를 이어갔다.
‘자연의 신’에서는 이승윤이 ‘자연인 인턴 선발’을 위한 담력 테스트를 준비했다. 장한별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물이 담긴 상자 앞에서 긴장했고, 성리는 산낙지가 손에 닿자 비명을 질렀다. 이루네는 박혜신과 담력 대결을 벌이는 과정에서 “아름다우시다”, “제 이상형은 박혜신!”이라고 말했다. 이후 상자 안에서 박혜신의 손을 잡고 “정답! 섬섬옥수!”라고 외쳤다. 이후 이승윤과 정연호가 ‘나무꾼’으로 대결했고, 정연호가 승리했다.
마지막 ‘말빨의 신’ 대결을 앞두고 양 팀은 3대3으로 맞섰다. 황윤성과 박혜신이 최종 대결에 나섰고, 박혜신은 ‘나에겐 당신밖에’, 황윤성은 ‘섬마을 선생님’을 불렀다. 결과 발표에 앞서 정연호는 ‘정든 님’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고, 박혜신은 “팬클럽에 가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종 결과에서는 황윤성이 박혜신을 꺾으면서 TOP7이 최종 승리를 거뒀다.
한편 TOP7을 탄생시킨 MBN ‘무명전설’은 종영 후에도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갤럽이 발표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 프로그램’ 8월 조사에서 13위를 기록했으며, 7월보다 4계단 상승했다.
MBN ‘전설의 사내’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