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인기 인터넷 방송인 과즙세연 측이 마약 투약 및 대리처방 의혹에 대해 강력하게 반박하며 입장을 밝혔다.
3일 법률대리인 묘수 법률사무소 안형서 변호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불거진 일련의 논란에 대한 상세한 경위를 설명했다.
대리인 측은 이번 사안의 발단이 마약 투약이 아닌, 교제 중이던 상대방과의 갈등이 극화된 상황에서 벌어진 돌발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상대방이 소지하고 있던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를 임의로 복용하는 과정에서 응급실까지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타인의 약물을 무단으로 복용한 행위 자체에 대해서는 법적 의미와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직접 대리처방을 받거나 마약·대마를 소지 및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헤어스타일을 바꿨다는 이른바 증거 인멸용 탈색 의혹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과즙세연이 이미 지난 8월 4일 수사기관에 자발적으로 출석해 모발 검사 목적의 임의제출을 마쳤으며, 논란이 된 커트와 탈색은 그로부터 약 3주가 지난 동월 25일에 이루어진 것으로 경찰 수사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월 말 과즙세연과 BJ 케이 등 3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다. 공동 입건된 케이가 앞서 대리처방 및 경찰 조사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과즙세연 측이 전면 반박에 나서면서 향후 수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