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 대본 내려놓고 차량도둑 추격 ‘최초 공개’…“동네 영웅 됐다가 ‘미생’”

배우 변요한이 대본을 들고 귀가하던 중 차량털이범으로 의심한 이들을 발견해 대본을 내려놓고 직접 뒤쫓았던 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에겐남 스윙스’에는 ‘역대급 호평 쏟아진 스윙스의 연기학과 타짜4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배우 변요한과 노재원, 일본 배우 미요시 아야카가 출연해 연기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변요한은 “제가 강남구청 쪽에 살았었는데, 이게 처음 얘기하는 건데”라며 과거 자신이 살던 동네에서 겪은 일을 꺼냈다. 당시 일주일 전부터 동네에서는 계속 차량 문이 열려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고 했다.

배우 변요한이 대본을 들고 귀가하던 중 차량털이범으로 의심한 이들을 발견해 대본을 내려놓고 직접 뒤쫓았던 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배우 변요한이 대본을 들고 귀가하던 중 차량털이범으로 의심한 이들을 발견해 대본을 내려놓고 직접 뒤쫓았던 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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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변요한은 대본을 들고 집으로 걸어가다 두 사람이 자신의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는 “느낌이 왔어요. 쎄한 느낌이 들더라. ‘도둑이다’”라고 당시 자신의 판단을 떠올렸다.

변요한은 곧바로 손에 들고 있던 대본부터 내려놨다. 그는 “대본을 잠시 내려놓고. 대본 들고 잡는 건 좀 그러니까”라며 두 사람을 뒤쫓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멀리서 욕설을 하자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흩어졌다. 당시 자신의 나이가 28~29세쯤이었다는 변요한은 “이 두 명이 또 의리 없이 갈라지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두 사람 가운데 누구를 따라갈지 선택해야 하는 순간에도 변요한에게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그는 “한 사람, 한 놈만 쫓아간다. 어차피 그때 좌우명도 ‘한 길만 파자’였으니까”라며 한 사람을 계속 쫓아갔다.

추격 끝에 한 집까지 따라간 변요한은 상대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지금 나오면 큰일 안 생깁니다. 동네 사람들이 창피하시면 다 보낼 테니까 잠깐만 나와주세요”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나 상대는 끝내 나오지 않았고, 변요한은 이후 소방서에서 출동해 문을 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렇게 당시 일을 처음 꺼내놓은 변요한은 마지막으로 “동네에서 잠시 영웅 됐다가 이제 드라마 ‘미생’ 들어갔죠. 좋은 일도 했다”고 말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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