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8인 완전체 귀환 신호탄 [홍동희 시선]

걸그룹의 ‘교과서’이자 K팝의 ‘현재진행형 전설’, 소녀시대가 마침내 움직이기 시작했다.

11일 소녀시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2027 Girls’ Generation SEASON’S GREETINGS TRAILER‘라는 제목의 53초 분량 영상이 기습 공개되며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사진=소녀시대 공식유튜브
사진=소녀시대 공식유튜브

영상 속 등장한 푸른색 편지 봉투에는 ‘Twenty in Frost(서리 속의 스물)’라는 문구와 함께 “20년이 지났고, 우리는 여전히 함께 있습니다. 우리의 20번째 이야기가 곧 시작됩니다”라는 영문 초대장이 담겼다. 눈 내리는 배경 속에서 태연, 써니, 티파니, 효연, 유리, 수영, 윤아, 서현 8명의 멤버는 ‘겨울 요정’을 연상케 하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변함없는 완전체의 아우라를 뽐냈다.

이번 영상은 매년 관성적으로 발매되는 연말 굿즈(MD) 예고 그 이상의 묵직한 의미를 지닌다. 2007년 8월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시대는 내년인 2027년, 대망의 데뷔 20주년을 맞이한다. 멤버들의 소속사가 각기 달라진 현실적 제약 속에서도 20주년이라는 역사적 분기점을 앞두고 8인이 한자리에 모여 시즌그리팅을 첫 공식 콘텐츠로 택했다는 것은, 굳건한 팀워크의 증명이자 다가올 대형 프로젝트의 서막을 알리는 선언과도 같다.

사진설명
사진설명
사진=소녀시대 공식유튜브
사진=소녀시대 공식유튜브

가요계 안팎에서는 이미 소녀시대의 20주년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예열된 상태였다. 앞서 지난 6월, 티파니 영은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내년 여름쯤 완전체 컴백을 예상한다”며 깜짝 스포일러를 던졌고, 윤아 역시 최근 20주년 활동 가능성을 거론하며 팬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2022년 데뷔 15주년 기념 정규 7집 ‘포에버 1(FOREVER 1)’ 이후 5년 만에 가동될 ‘어게인 2027’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밑그림이 이번 영상을 기점으로 마침내 수면 위로 올라온 셈이다.

소녀시대의 이번 행보가 K팝 산업 전체에 던지는 화두는 남다르다. 최근 트로트 장르가 단단한 결속력을 지닌 팬덤을 기반으로 긴 호흡의 생명력을 보여주듯, K팝 씬에서는 소녀시대가 팬덤 ‘소원(SONE)’과 함께 나이 들어가며 아이돌의 새로운 장기 집권 모델을 개척하고 있다. ‘마의 7년’을 넘기기 힘든 치열한 생태계에서 20년 동안 각자의 영역에서 톱클래스를 유지하면서도 그룹의 뿌리를 지켜내는 이들의 모습은 후배 아티스트들에게 완벽한 롤모델이자 나침반이다.

사진설명
사진설명
사진설명
사진설명
사진=소녀시대 공식유튜브
사진=소녀시대 공식유튜브
사진=소녀시대 공식유튜브
사진=소녀시대 공식유튜브

투명한 유리 구슬과 눈 내리는 케이크 앞에서 서로를 마주 보며 환하게 웃음 짓는 8명의 멤버들. 트레일러 속 초대장의 문구처럼 2027년, 소녀시대가 다시 한번 가요계에 쏘아 올릴 거대한 ‘영원한 세계’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K스포츠 홍동희 선임기자]



▶ 유승호 측, 임세주와 과거 연애 인정…현재 결별
▶ 라붐 유정 12월 결혼…예능 및 MC로 인기
▶ 트와이스 사나, 우아한 올블랙 글래머 자태 공개
▶ 김희정, 과감한 노출로 뽐낸 탄력 넘치는 핫바디
▶ 추성훈, UFC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출신과 대결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