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캐나다서 결혼 앞둔 30세 고민에…“한국 2주 다녀와 봐”

방송인 안선영이 캐나다에서 결혼과 정착을 앞두고 삶의 목표를 잃었다는 30세 여성에게 한국에 잠시 다녀와 보라고 조언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에는 ‘이제 다 그만하고 싶습니다.. 이게 맞을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안선영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워킹홀리데이 중인 곧 30세가 되는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자는 현지 남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으며, 워홀 비자가 만료되기 전 배우자 비자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선영이 캐나다에서 결혼과 정착을 앞두고 삶의 목표를 잃었다는 30세 여성에게 한국에 잠시 다녀와 보라고 조언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
안선영이 캐나다에서 결혼과 정착을 앞두고 삶의 목표를 잃었다는 30세 여성에게 한국에 잠시 다녀와 보라고 조언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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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는 한국에서 복수전공부터 졸업, 취업, 이직까지 목표를 하나씩 이루며 20대를 보냈다. 하지만 캐나다에서는 한국에서 쌓은 경력과 다른 뷰티업에 종사하면서 앞으로 무엇을 목표로 살아야 할지 막막해졌다고 털어놨다.

직장 환경과 처우에는 만족하지만 한국에서 세웠던 30대와 40대의 계획이 무용지물이 된 것 같다는 고민이었다. 결혼 후 가족과 떨어져 살아갈 미래까지 생각하면 자신이 잘해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했다.

사연을 들은 안선영은 “뭐 할 때 제일 행복하세요?”라고 되물었다. 먹을 때인지, 밖에 나가 걸을 때인지, 운동할 때인지 자신이 행복을 느끼는 순간부터 찾아보라는 것이었다.

안선영은 “캐나다는 편안한 나라고 대한민국은 편리한 나라예요”라며 두 나라의 생활 방식을 비교했다.

그는 한국에 대해 “24시간 배달 안 되는 거 없고”라며 빠르고 편리한 생활을 언급했다. 반면 캐나다에서는 남의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각자의 속도로 살아가는 분위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경쟁과 비교가 심하고 치열하게 사는 것이 인정받는 문화인 반면, 캐나다는 상대적으로 느긋한 생활 방식이 익숙한 곳이라고 말했다.

안선영은 사연자가 목표를 잃은 것이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 있다고 봤다. 그는 “아직 뿌리를 완벽히 내리지 않은 상황이라서 뭔가 갈 곳을 잃은 것 같다”며 전공과 다른 일을 한다고 해서 실패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캐나다 생활을 당장 포기하기보다 “한국 한번 2주라도 왔다 가 보시라”고 제안했다.

한국에 돌아와 예전의 빠른 일상이 그리웠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도 있고, 반대로 캐나다의 여유로운 생활이 더 소중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설명이었다.

안선영은 자신도 두 나라를 오가며 비슷한 감정을 경험한다고 했다. 한국에서 바쁜 생활에 지칠 때쯤 캐나다에 가면 그곳의 무료함이 소중하고, 캐나다의 느린 일상에 익숙해질 때쯤 한국으로 돌아오면 분주한 생활이 반갑다는 것이다.

그는 캐나다 생활에 대해 “남 눈치 보지 않고 사는 거 배우면 캐나다 최고예요”라며 자신만의 속도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안선영은 “때려치지 말고 잠깐 곁눈질을 한번 해 본다. 어떠세요?”라며 사연자에게 조언한 뒤 “해 보시고 결과 이메일로 알려 주세요. 기다릴게요”라고 덧붙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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