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음레협)가 운영하는 킨디라운지가 10월 넷째 주 주목할 만한 신보 4편을 선정해 소개했다.
아이원이앤티 소속 형제 록 밴드 레드씨(Red C)는 지난 30일 싱글 ‘I Wanna Sing’을 발매했다. 신곡 ‘I Wanna Sing’은 노래하고 연주하는 순간의 자유와 표현의 본능을 담은 곡으로, 이들은 이번 신곡에 노래와 연주를 통해 느끼는 자유, 자신을 표현하려는 본능을 담았다.
‘I Wanna Sing’ 개러지 록 특유의 거친 사운드에 직관적인 멜로디를 결합했으며, 강렬한 기타와 역동적인 드럼 연주로 곡의 에너지를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이들 형제는 노래를 통해 다른 사람을 모방하거나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음악을 즐기고 감정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엠피엠지 뮤직 소속 밴드 터치드는 지난 15일 첫 정규 앨범 ‘극야’를 선보였다. 터치드의 첫 전규앨범인 ‘극야’는 태양이 지평선 위로 떠오르지 않아 밤이 계속되는 자연현상인 ‘극야’에서 착안해, 시간이 흘러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답답함과 울분, 상실과 고독을 끝나지 않는 밤에 빗대어 표현했다.
총 12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이 각자의 시간을 보내며 경험한 감정과 이야기가 담겼다. 이들은 더블 타이틀곡 ‘Fallen Angel’과 ‘이 별’을 비롯한 수록곡들은 서로 다른 감정을 다루면서도 ‘극야’라는 공통된 주제로 연결하며 리스너들의 귀를 자극하고 있다.
문화인 소속 싱어송라이터 윤현상은 지난 23일 싱글 ‘아롱헤롱사태’를 발표했다. 사랑이 시작되는 과정에서 느끼는 여러 감정을 다룬 싱글로, 타이틀곡 ‘미묘해’와 수록곡 ‘캔디(Candy)’가 실렸다.
‘미묘해’는 상대를 향한 감정이 사랑인지 확신하지 못하는 순간을 노래한다. 친구와 연인 사이에서 작은 말과 행동에도 흔들리는 마음을 표현했으며, ‘캔디’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 뒤 달라지는 일상과 함께할 미래를 떠올리며 느끼는 설렘을 그렸다. 윤현상은 두 곡의 작사와 작곡에 모두 참여해 사랑의 시작에서 마주하는 복잡한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헉스뮤직 소속 싱어송라이터 유리 킴은 지난 23일 싱글 ‘긴밤’을 발매했다. 어린 시절 혼자 잠드는 것을 두려워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완전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느껴지는 밤과 그 시간을 보내는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포크 팝을 기반으로 한 어쿠스틱 사운드에 유리 킴의 보컬과 연주를 더해 차분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유리 킴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고, 박준형(웨더보트)이 프로듀싱과 편곡을 담당했다. 어쿠스틱 기타와 베이스, 드럼, 스트링, 피아노, 신스 등 다양한 악기를 활용했다. 긴 밤을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이 밤은 결국 지나갈 것’이라는 위로를 전하는 곡이다.
한편, ‘2026 서울뮤직포럼’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마포구 BRST 스튜디오 & 라이브 하우스에서 열린다. ‘독립, 연결, 그리고 세계로: 음악 레이블의 다음 챕터’를 주제로 아시아 Z세대 팬덤의 변화와 한국·영국 음악산업 교류, 국내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 방안, 인공지능(AI) 시대의 공정한 정산과 권리 보호 문제 등을 논의한다. 국내외 음악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션을 비롯해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쇼케이스도 마련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