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가 의외의 조합으로 뭉친다. 고지용이 젝스키스에 합류하면서 10년 만에 멤버들과 다시 무대에 오른다.
30일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에 따르면 고지용, 장수원, 이재진은 오는 12월 15일과 16일 오후 6시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THE TREE in INSPIRE - 젝키의 못다 한 이야기’를 개최한다.
1997년 데뷔한 젝스키스는 내년 데뷔 30주년을 앞둔 만큼, 고지용, 장수원, 이재진이 참여하며 팬들과 만난다. 이들은음악과 토크를 통해 팬들과 오랜 시간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다만 젝스키스의 리더 은지원과 멤버 김재덕은 이번 공연에 참여하지 않으며, 그룹에서 탈퇴한 강성훈 또한 불참한다.
고지용의 합류가 눈길을 끈다. 2000년 젝스키스 해체 후 연예계를 떠나 사업에 매진해 왔던 고지용은 젝스키스가 2016년 MBC ‘무한도전’으로 재결합했을 당시에도 무대에 잠시 얼굴만 비췄을 뿐, 활동에 나서지는 않았다.
강성훈이 각종 논란 끝에 2019년 팀을 탈퇴하면서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 4인조로 재편된 이후 젝스키스는 2020년 4인조로 미니앨범을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반면 고지용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고 개인 사업에 집중하는 등 독자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특히는 그 지난 2018년에는 당시 젝스키스 팬 연합은 고지용과 그의 회사가 젝스키스 브랜드 및 팬덤을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며 포털사이트 그룹 프로필에서 고지용을 제외해달라고 요청하면서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후 고지용은 젝스키스 멤버 프로필에서 빠졌으며, 현재도 유효한 상황이다.
2년 전 이혼한 사실을 뒤늦게 알린 고지용은 전처 허양임과 양육비 및 면접교섭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고지용 측은 정기적 양육비 지급 의사를 밝혔음에도 자녀와의 만남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병원 홍보에 자녀를 이용하는 점을 문제 삼아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반면 허양임 측은 “이혼 당시 정기적인 면접교섭에 관해 별도로 정하지 않았다. 고지용 씨로부터 승재에 대한 면접교섭 권한을 부당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어 내가 먼저 법원에 면접교섭 심판청구를 한 상태”라고 반박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고지용이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젝스키스의 이름을 내건 공연에 참여하게 된 것과, 기존의 멤중 은지원과 김재덕은 빠지고 무대에 오르는 등의 변화가 생기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