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기 전 손절설을 걱정했는데, 첫 번째로 선택한 김종민이 전화를 받지 않아 민망한 상황에 빠졌다.
4일 이승기의 유튜브 채널 ‘이승기2’에는 ‘이승기 편의점 통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승기는 새로운 콘텐츠를 위해 지인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기로 하면서 “이거 괜히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으면 또 이승기 손절설 뜨고 이러는 거야 아니야?”라고 걱정했다.
이승기가 가장 먼저 선택한 상대는 KBS 2TV ‘1박 2일’에서 함께했던 김종민이었다. 가볍게 몸을 풀어보겠다며 전화를 걸었지만 김종민은 받지 않았다. 손절설을 걱정한 직후 첫 통화부터 연결되지 않은 것이다.
이를 지켜보던 제작진도 이승기의 반응을 놓치지 않았다. 제작진은 눈빛이 흔들리고 입까지 초조해 보인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첫 전화부터 뜻대로 풀리지 않자 이승기도 겸연쩍은 반응을 보였다.
사실 이승기에게 이번 전화 통화는 시작부터 부담스러운 콘텐츠였다. 그는 지금까지 진행한 콘텐츠 가운데 가장 부담스럽다며 평범한 전화 통화로 생각되지 않고 섭외를 하는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누구에게 전화를 걸어야 할지 고민한 끝에 지인들의 이름도 미리 적어뒀다. 명단에는 싸이를 비롯해 김종민, 장근석, 이홍기, 조규현, 이동휘, 유연석 등이 있었다.
특히 싸이에 대해서는 전날 먼저 전화가 왔다며 다음 주에 함께 식사하고 운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첫 통화 상대로는 김종민을 선택했다가 예상 밖의 불발을 맞았다.
반면 이후 통화한 장근석의 반응은 달랐다. 장근석은 잠에서 깬 지 불과 1분밖에 지나지 않았다고 하면서도 이승기의 유튜브 첫 노래방 영상이 알고리즘에 떠서 봤고, 채널까지 구독했다고 밝혔다.
이승기가 앞으로 선보일 콘텐츠를 고민하며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에게 일본 여행 가이드를 부탁하자 장근석은 “상관없지. 내가 생각 없이 말하는 사람이 아니잖아”라며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어 “나랑 가야지. 나랑 가는 일본과 너 혼자 가는 일본은 완전 다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잠에서 막 깬 친구에게서도 일본 여행을 함께하자는 대답을 얻어낸 셈이다.
이승기는 다른 지인들과도 통화를 이어갔지만, 정작 몸풀기 상대로 가장 먼저 선택했던 김종민과는 끝내 연결되지 않았다.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으면 손절설이 나올까 걱정했던 이승기의 첫 통화 실패는 영상 속 뜻밖의 웃음 포인트로 남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