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 사이다 같은 명장면 셋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의 옥녀(진세연 분)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후, 한층 강력해진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

■완벽한 복수 위한 신분 복권 거부

옥녀가 옹주라는 사실이 밝혀진 뒤, 시청자들의 관심은 그가 언제 옹주 신분으로 복권될 것일까였다. 그러나 옥녀는 신분 복권을 거부했다.

옥녀는 “소인들이 반드시 마마의 신분이 회복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하는 한상궁(이승아 분)에게 “당분간 제가 옹주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다. 이어 “제가 옹주라는 것을 저들이 알게 된다면 어떻게든 저를 없애려 할 것입니다. 우린 아직 저들에게 대적할 힘이 부족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문정왕후(김미숙 분)를 비롯한 악인들에게 완벽한 복수를 위해 신분 복권마저 거부한 옥녀의 파격적인 행보는 복수전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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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벌 사주풀이

정난정(박주미 분)이 보낸 자객에게 피습을 당해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되돌아온 옥녀는 오히려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하려 정난정의 집을 찾아갔다. 옥녀는 어린 시절, 자신이 정난정의 사주풀이를 했던 것을 언급하며 “그때 마님께 더 하지 못한 말이 있다”며 과거에 일부러 감췄던 정난정의 미래를 예언하기 시작했다.

“마님의 사주는 하루아침에 부와 권세를 모두 잃고 천수를 누릴 기회마저 잃게 될 것이다. 마님을 향한 세상의 분노가 두려워 마지막에는 마님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될 것”이라고 정난정의 참담한 미래를 요목조목 짚은 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리를 떴다.

■옥녀-태원 격정 포옹

옥녀는 태원(고수 분)을 찾아가 목숨을 구해줘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다. 태원은 옥녀를 죽이려 한 것이 자신의 아버지인 윤원형과 정난정이라는 사실에 괴로워하며 “네가 날 보기 힘들다 했던 그 말이 이해가 된다. 지금은 내가 널 보고 있기가 힘들구나. 미안하다 옥녀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옥녀는 오히려 자신이 태원을 괴롭게 했다며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절 보기 힘들다는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라고 절절한 사랑을 고백했다. 이에 태원은 옥녀를 와락 끌어안으며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나눴다.

이처럼 옥녀는 자신이 옹주라는 사실을 알고 난 뒤 한층 더 성숙해지고 통쾌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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