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우리 결혼했어요’ 슬리피-이국주가 보면 볼수록 심쿵하는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천생연분 커플’의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결혼식 로망이었던 원빈-이나영의 밀밭 결혼식에 버금가는 갈대밭 결혼식으로 한 편의 동화 같은 장면을 만들어냈고, 열렬한 진심으로 큰 감동까지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힘입어 ‘우리 결혼했어요’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NEW 커플’ 슬리피-이국주의 아름다운 갈대밭 결혼식&첫날밤, ‘태봄 커플’ 최태준이 윤보미와 함께 윤보미의 할머니 댁을 방문하는 모습, ‘삼삼 커플’ 조타-김진경의 가상 결혼생활 마지막 현장이 공개됐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의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7%를, 전국 기준 5.4%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먼저, 이날 방송에서는 슬리피-이국주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갈대밭으로 결혼식 장소를 정한 두 사람은 각자 준비한 예복을 입고 마주했다. 슬리피는 검은색 슈트를, 이국주는 순백 드레스 자태를 뽐낸 것. 슬리피는 이국주의 모습에 미소를 지었고 이국주 역시 슬리피의 모습에 반한 듯 수줍어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결혼식장으로 가는 차에 탑승하며 웨딩마치의 시작을 알렸다.
두 사람은 갈대밭에서 특별한 웨딩촬영을 하며 ‘친구’가 아닌 진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줘 부러움을 샀다. 슬리피-이국주는 아직은 어색한 스킨십을 조심스레 하며 설렘을 증폭시켰고, 동화 같은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어낸 것. 특히 슬리피는 “우리 이제 부부구나.. 너무 좋더라고요”라며 행복이 가득 담긴 마음을 표출하기도 했다.
슬리피의 절친한 동생인 딘딘의 사회로 결혼식이 시작됐고 슬리피-이국주는 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나란히 팔짱을 끼고 입장했다. 예물교환 시간, 슬리피는 직접 제작을 해온 반지를 내밀며 로맨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준 것. 반지에는 두 사람의 이름과 함께 결혼식 날짜가 새겨져 있었고, 이를 본 이국주는 크게 감동했다. 그러나 슬리피의 착오로 인해 이국주의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가 들어가지 않았고 결국 이 반지는 새끼손가락에 끼워진 것. 그러나 슬리피는 “나도 안 맞을지 몰라”라며 빠르게 대처해 아내가 부끄러워할 시간도 주지 않았고, 자신 역시 새끼손가락에 반지를 끼는 등 이국주를 배려해 눈길을 끌었다.
슬리피의 감동 선물은 계속됐다. 슬리피는 이국주 몰래 노래의 가사를 개사, 축가를 완성시켜 놓은 것. 슬리피의 선곡은 ‘내가 뭘 잘못했는데’로 이는 이국주가 내레이션에 참여함은 물론, 두 사람이 무대까지 꾸몄던 적이 있는 아주 특별한 노래. 슬리피는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는데. 화가 났으면 났다고 솔직히 말해줘’ 대신 ‘이렇게 내가 널 사랑하는데. 좋으면 좋다고 솔직하게 말해줘’로 불렀고 마지막에 “국주야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외치며 상남자다운 매력을 폭발시켰다. 이에 이국주는 “진짜 반지랑 랩 개사 두 개만으로도 결혼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라며 슬리피의 진심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나 혼자 산다’의 대부 김용건의 축사로 결혼식의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김용건은 아파치족의 결혼축시로 슬리피-이국주의 결혼을 축하한 것. ‘이제 두 사람은 비를 맞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지붕이 돼 줄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춥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함이 될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더 이상 외롭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동행이 될 테니까’라는 축시에 슬리피-이국주의 눈시울이 붉어졌고, 갈대밭에 따뜻한 기운이 감돌며 결혼식은 더욱 무르익었다. 여기에 하객들의 축하무대, 슬리피-이국주의 첫 부부 댄스까지 더해지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들 속에 두 사람은 더욱 행복한 모습이었다.
결혼식 후 두 사람이 신혼집으로 돌아와 첫날밤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두 사람은 상대방의 잠옷을 직접 리폼해주고, 함께 입고 나와 묘한 상황을 연출했으며 와인을 곁들이며 하루를 마무리하게 된 것.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각서를 쓰며 서로에게 바라는 점을 적어나가는 시간을 가졌고, 이 때 슬리피는 온통 반려견 퓨리에 대한 이야기를 써 이국주를 서운하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이국주는 슬리피의 마음을 넓은 마음으로 이해했고 퓨리와 좀 더 친해지기 위해 함께 방 안에서 자는 등의 노력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주기도 했다.
이 밖에도 ‘태봄 커플’ 최태준의 처가 방문기, ‘삼삼 커플’ 조타-김진경의 가상 결혼생활 마지막 현장이 공개됐다.
우선, 최태준은 윤보미와 함께 윤보미의 할머니 댁을 방문해 처음 가족과 대면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태준-윤보미는 바로 김장에 투입됐고, 이 과정에서 최태준은 성실하게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 최태준은 장모님에게 특급 사랑을 받았고, 청국장 요리 솜씨로 장인어른에게 까지 인정을 받는 등 최고의 신랑이자 최고의 사위임이 증명되며 윤보미의 얼굴을 더욱 환하게 만들었다.
조타-김진경은 ‘미리크리스마스’를 통해 마지막으로 둘 만의 추억을 만들고, 함께 갔던 장소들을 되짚어보며 가상 결혼생활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마지막 미션카드를 받고 믿기지 않아했지만 이내, 남은 시간들을 더 소중하게 보내기 위해 데이트에 나선 것. 이들은 울지 않으려 애를 쓰며 끝까지 서로에게 미소를 보여줬고 스티커 사진으로 마지막을 기념하며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