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수제햄버거 달인을 비롯해 여러명의 달인이 소개됐다.
이날 가장 먼저 수제버거의 달인은 수제버거에 대해 소고기만 들어가며, 햄버거 패티에는 목살, 차돌양지, 갈빗살 등 3가지 부위가 사용되어 있음을 알렸다. 특히 이들의 부위는 다른 숙성법으로 만들어지며, 차돌양지는 머랭을 듬뿍 발라 육즙을 저장하고, 문어 향과 로즈마리 등을 넣어 감칠맛을 더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사진=SBS 생활의 달인 캡처
또한 갈빗살은 토마토와 가지, 연어죽으로 숙성시켰다. 버거에 쓰이는 빵은 찹쌀과 두부를 넣어 고소하면서도 촉촉한 식감과 양송이 크림 소스가 더 해져 독특한 맛을 자랑했다.
두번째로 소개된 경기 여주시 홍문동에 위치한 달인 우해광 씨의 가게다. 이곳은 명품 구두는 물론 운동화 등 신발에 새 생명을 불어 넣어 마치 새것처럼 복원시켜 주는 곳으로 유명하며, 미대(동양화) 출신인 달인 손만 거치면 허름해진 낡은 신발도 마치 새것처럼 변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그는 신발에 있는 얼룩을 촛농을 이용해 없애는 것부터 시작해 망가진 신발 뒷축은 우유각으로 모양을 만들어 신발을 복원하며, 곰팡이 슨 신발은 고구마를 갈아서, 운동화에 꼼꼼히 펴 발라 섬유조직 사이에 낀 오염물질을 흡착해 빼내는 등 다양한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손상된 신발 로고 복원은 물론 벗겨진 색은 직접 만든 천연 염색제를 이용해 엄청난 실력을 자랑했다.
세번째로 소개된 시래기 김밥의 달인 이경민 대표의 숨은 비법을 공개됐다.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달인의 가게에서는 시래기 김밥이 가장 인기가 많으며, 김밥에는 흔히 들어가는 속재료인 햄과 맛살 대신 식이섬유와 칼슘이 풍부한 시래기를 넣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사로 잡았다. 또한 시래기는 쌀뜨물과 콩나물을 우린 물에 24시간 불린 후 양파 껍질과 소금, 기름을 넣고 약 20분간 볶아 완성해 독특한 맛을 자랑했다.
이뿐만 아니라 김밥에는 시래기 외에도 소고기의 식감을 그대로 살린 콩고기가 들어가며, 특히 콩고기는 으깬 콩과 두부를 섞은 것에 으깬 감자에 강황가루를 넣어 남다른 맛을 자랑했다. 이에 달인 이경민 대표는 “내 식구에게 먹인다는 생각으로 건강한 김밥을 만든다”며 “앞으로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