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아궁이’에서 가수 송창식이 특별한 소신으로 해외 공연에 불참한 이유가 공개됐다.
6일 오후 방송된 MBN ‘아궁이’에서는 추석을 맞아 ‘스타, 자연에 살어리랏다’라는 주제로 송창식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다.
송창식과 오랜 친분을 밝힌 개그맨 고영수는 “20원짜리 이야기 하나 들려주겠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송창식은 ‘동쪽으로만 가야한다’는 자신만의 가치관이 있다”라며 “집을 나서면 무조건 동쪽으로만 간다”고 말했다.
‘아궁이’ 송창식 사진=‘아궁이’ 방송캡처
이어 “서쪽에 볼일이 있으면 돌아서 간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고영수는 “홍콩, 대만, 베트남 등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서쪽에 있는 나라로 공연을 못 간다”며 “가더라도 서쪽을 경유해서 가야한다. 결국 해외공연을 불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은 동쪽인데도 자신이 빙빙 돌아야 하는 시간에 비행 중이라는 이유로 미국 공연도 포기했다”고 일화를 털어놨다.
송창식과 동창으로 알려진 금난새가 과거 “음악을 정말 잘하던 친구가 있는데 가난해서 매일 수돗물로 배를 채우던 기억이 난다”라고 송창식을 언급한 사연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