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가 첫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이날 사진진(한예슬)은 홍콩에 촬영을 갔고 그곳에서 첫사랑 공지원(김지석)과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앞서 공지원은 학창시절 사진진이 첫사랑이였다. 이에 오랜만에 마주하자 가슴이 다시 두근거렸고, 때마침 톱스타 사진진이 성 스캔들에 휘말렸고 공항에서 취재진에 둘러쌓이는 위기에서 그를 구출해주면서 사진진은 그가 첫사랑 공지원임을 알아보게 된다. 두 사람의 운명과도 같은 만남에서 집으로 돌아온 사진진은 자신의 눈치를 보는 가족들의 모습을 알아챘고, 오히려 "엄마 나 아니다. 나 아니라고. 신경 쓸 것 없다"고 말하며 성스캔들에 대해 안심 시킨다.
사진=20세기 소년소녀 캡처
하지만 사진진은 친구 한아름(류현경)이 입원한 산부인과를 몰래 찾아갔다가 또 다시 목격되고,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으면서 해명했지만 믿지 않는 분위기로 휩싸이게 된다. 끝내 기자들이 집 앞에 진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사진진은 집에 들어가기 위해 치킨 배달원 복장을 하고 엘리베이터에 올랐고, 14층이 아닌 과거 공지원이 살던 13층을 누르면서 두 사람은 다시 재회하게 된다.
앞서 공지원은 사진진에 대해 헛소리를 하는 사업가들에게 일침을 날리며 그녀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사진진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면 돌파를 시도하며 자신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고 "여성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동영상을 찍고 유포한 사람이 죄를 지은거 아니냐"며 "유포자를 잡아 엄중히 죗값을 묻겠다"고 해명했다.
이에 이날 이후 사진진은 억울한 누명을 벗게 되면서 앞으로 사진진과 공지원의 관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20세기 소년소녀’는 스타 사진진을 둘러싼 친구들의 뭉클한 우정과 소속사대표와의 의리, 힘들 때 힘이 되는 가족, 선후배간의 신경전 등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섬세한 터치로 꾸며진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