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최문식(김권 분)과 박재형(여회현 분)이 기싸움을 벌였다.
이날 회사 신입사원 면접을 보러 간 박재형은 지나던 도중 실수로 최문식의 구두를 밟았다. 박재형은 사과하고 떠났고, 막 통화를 끝낸 김권은 그를 다시 불러세웠다.
‘같이 살래요’ 김권X여회현 사진=‘같이 살래요’ 방송캡처
이어 최문식은 다리를 들어 박재형의 정장바지에 자신의 구두를 닦았다. 덧붙여 “이 신발이 좀 비싸다. 너 서너달치 월급이거든”이라며 거들먹거렸다.
처음엔 “이제 속 좀 풀렸냐”고 순순히 받아들이던 박재형은 최문식이 자신의 신발을 밟자 똑같이 되갚아줬다. 그는 “이 신발도 비싸. 우리 아버지가 160시간 땀 흘려 만든 거야”라고 말하며 “네가 하면 괜찮고 내가 하면 미친 짓이냐?”고 소리쳤다.
박재형이 유유히 떠나자 최문식은 “내가 누군지 아냐? 오랜만에 제대로 뚜껑열리게 한다”라며 인사과 직원을 불러 “18번 꼭 떨어트려라. 회사 다니는 꼴 보이면 인사과 다 뒤집어버리겠다”고 화를 냈다.
최문식의 정체는 회사 대표 이미연(장미희 분)의 아들이었고, 집에 돌아간 그는 “아들이 잘 못 하면 엄마 얼굴에 먹칠하는 건데 잘해야죠”라며 미소를 지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