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윤서인이 김생민의 몰락에 대해 ‘평소 구두쇠처럼 매우 인색했기에 도와주는 이가 없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만화가 윤서인은 5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하여 “수십억 자산가로 타워팰리스 살고 벤츠 S클래스를 타면서 주변에 커피 한 잔 안 산다는 짠돌이 연예인이 와장창 몰락했네”라면서 “차라리 그랜저 타고 남는 돈으로 평소 주변에 커피라도 좀 사셨으면 이렇게 힘들 때 도와주는 친구라도 있었을 텐데”라며 김생민을 비판했다.
SM C&C는 2일 소속 방송인 김생민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앞서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성추행을 10년 전 저질렀음을 인정하고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 과거의 잘못을 사과했다’라고 단독 보도한 내용을 시인하는 보도자료가 배포됐다.
윤서인이 김생민의 몰락에 대해 ‘평소 구두쇠처럼 매우 인색했기에 도와주는 이가 없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생민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발표회 참석 당시 모습. 사진=김재현 기자
여기에 그치지 않고 3일에는 “김생민이 출연 혹은 촬영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라는 공지가 나왔다. SM C&C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김생민 관련 이미지를 모두 삭제하며 흑역사 취급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윤서인은 “어차피 똑같은 거리를 이동하는데 모닝을 안 타고 벤츠 S클래스를 타는 건 엄청난 낭비 아닌가?”라면서 “벤츠 때문에 발생하는 각종 세금과 유지비, 감가상각은 갑자기 다 괜찮은 거?”라고 김생민의 평소 짠돌이 이미지와 상반되는 실생활을 지적했다.
김생민은 지상파 3사에 모두 장기 출연 중인 리포터였기에 성추행 사실이 드러나자 대중은 큰 충격을 받았다.
1997년 KBS2 ‘연계가중계’를 시작으로 김생민은 1998년 MBC ‘출발 비디오 여행’ 그리고 2001년부터는 SBS ‘TV 동물농장’ 고정출연 리포터를 겸하고 있었다.
17년째 지상파 3사 동시 출연 중인 김생민은 연예계 리포터의 대명사로 통했다. 여기에 더해 2017년 8월 19일부터 파일럿 방영된 KBS2 ‘김생민의 영수증’의 히트로 11월 정규편성과 함께 스타 반열에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출연 프로그램 회식 자리에서 스태프를 성추행했다는 김생민의 시인은 다년간 호흡을 맞춘 방송계 제작 및 지원 인력의 큰 거부감을 불러올 수 있다. 당분간 복귀가 어려워 보이는 이유다. dogma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