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체크] “위로 전하고파” 타니, 갑작스런 비보…세월호 추모곡 ‘불망’ 부른 가수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신예가수 타니(본명 타니)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그를 향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타니는 대중들의 귀에 걸리는 좋은 음악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지난 2016년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는 2016년 12월 23일 세월호 참사의 기억을 잊지 않길 바라는 추모의 의미를 담아 ‘불망(不忘)-Always Remember’를 발표했다.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다던 그는 “내 또래 친구들의 사고였기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 조심스럽지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였다”며 세월호 추모곡 ‘불망(不忘)’을 부른 계기를 밝힌 바 있다.

가수 타니가 향년 22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에이치오엠컴퍼니 제공
가수 타니가 향년 22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에이치오엠컴퍼니 제공
지난 1월에는 두 번째 싱글앨범 ‘내일-A Better DAY’를 통해 청춘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힘겹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오늘과 내일의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타니는 노래를 잘 듣고 있다는 주변의 응원에 자신 또한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올 초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타니는 “내 노래로 위로를 전하고 싶다”는 소망을 이야기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내 노래를 들려주고 반응을 얻는 게 가장 즐겁다”며 “앞으로 스토리가 담긴 음악들을 준비해서 소극장에서 대중들과 만나고 싶다”는 꿈도 드러냈다.

따뜻하고 순박한 매력으로 미소가 빛났던 타니의 갑작스런 비보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5일 오후 타니의 소속사 에이치오엠컴퍼니 관계자는 “타니가 14일 새벽 오전 2시 30분께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타니는 지난 14일 새벽 전남 장흥군 장동면에서 목포를 향해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구조물을 들이받고 차량이 전소되는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사고 차량에는 동승자 1명도 함께 있었으나 아직까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타니의 빈소는 경찰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마련될 예정이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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