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A’ 김환희X김준면, 웹툰 찢고 나왔다..‘현실 공감’ UP(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안하나 기자] 배우 김환희와 김준면이 ‘여중생A’의 남녀주인공으로 돌아왔다.

영화 ‘여중생A’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가 처음으로 사귄 현실친구 백합과 태양, 그리고 랜선친구 재희와 함께 관계 맺고, 상처 받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

영화는 웹툰 ‘여중생A’를 원작으로 한다. ‘여중생A’는 2016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 수상, 네티즌 평점 9.9점을 기록한 수작이다. 특히 영화 ‘여중생A’의 6월 개봉 소식까지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큰 반가움을 내비쳤다. 그야말로 ‘인생 웹툰’이 ‘인생 영화’로 스크린 위에 새롭게 태어나기 때문이다.

여중생A 김환희 김준면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여중생A 김환희 김준면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4일 오후 서울시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여중생A’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경섭 감독을 비롯해 김환희, 김준면, 이종혁, 정다빈, 유재상이 참석했다. 이날 이경섭 감독은 “원작에서 미래의 심리를 내레이션을 통해 표현한다. 영화에서는 그렇게 표현하지 않는다”라며 “이 부분을 어떻게 보여줄까 중점을 뒀다. 판타지한 방식에 중점을 줬고, 후반에는 미래의 현실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전체적으로 지극히 현실적인 한 소녀의 성장담으로만 읽히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미래가 쓴 소설처럼, 영화가 전체적으로 미래가 쓴 한 편의 소설인 것처럼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주인공 미래 역할을 맡은 김환희는 “시나리오를 읽고 현실과 가장 비슷한 부분이 많아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극 중 코스프레를 했는데 태어나서 진한 화장을 한 건 처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내가 언제 게임 의상을 입고 서클 렌즈를 끼고 연기해보겠나. 색다른 경험이었다”라며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현장이 활기차고 밝은 분위기라서 재밌게 끝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여중생A 김환희 김준면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여중생A 김환희 김준면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상대역인 김준면은 “극 중 제가 맡은 역할이 하는 특이한 행동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가장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유 없이 4차원 행동을 한다거나, 웃긴 표정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난도 치지만 내면적으로는 속앓이를 하는 캐릭터다. 외면적인 것과 내면적인 것이 부딪혀 나오는 행동이라는 생각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김환희와의 호흡에 대해 묻자 “출연배우 중 유일하게 환희랑 호흡을 맞췄는데 큰 세대 차이를 많이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환희가 성숙한 친구라 말도 잘 통했다. 내가 철이 없어서 그런지 잘 맞았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더불어 그는 “밥 먹고 할 때는 말이 안 통하기도 하고 말귀를 못 알아듣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좋았다”고 표했다.

끝으로 김환희와 김준면은 “현실적인 문제를 많이 반영한 작품이다. 좋게 남녀노소 누구나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여중생A’는 오는 6월 20일 개봉. mk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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