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하나 기자] 손호영부터 비투비 이창섭까지 뮤지컬 ‘도그파이트’에 모였다.
뮤지컬 ‘도그파이트’는 뮤지컬계의 떠오르는 신예 벤제이파섹과 저스틴 폴 듀오의 작품으로 지난 2012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 평단의 호평과 흥행으로 유럽, 호주, 일본까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벤제이파섹과 저스틴 폴은 지난 2017년 전 세계를 사로잡은 영화 ‘위대한쇼맨’의 작곡가로 사랑 받고 있다. 또한 그들의 음악으로 가득 찬 뮤지컬 ‘도그파이트’는 로맨틱한 선율과 흥겨운 음악의 조화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도그파이트 손호영 최동욱 이창섭 사진=옥영화 기자
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도그파이트-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룻밤’(이하 ‘도그파이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손호영, 세븐(SE7EN), 이창섭(BTOB), 정재은, 양서윤, 김보강, 이해준, 유현석, 선한국, 김태규, 백주연, 이다솜이 참석했다.
이날 손호영은 “현장에서 가장 큰 형이다. ‘삼총사’ 빼고는 늘 형이었기에 익숙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 같이 으쌰으쌰 많이 해야 하는 작품이다. 그러다 보니 특히 팀워크가 좋다고 생각한다”며 “연습이 끝나도 자주 연락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도그파이트’ 문화에 대한 생각을 묻자 “저희는 연기를 하는 사람이지만 당연히 도그파이트 그 자체에 대해서는 나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면을 더 강조하기 위해서 대사와 표현도 굉장히 거칠게 했다. 하지만 공연일 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초점을 맞춰서 봐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세븐은 “초연을 함께 하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도전하기 쉽지 않았던 건 사실이다. 아직 부족한 것이 많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같은 역할을 하는 호영이 형과 창섭이가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도그파이트 손호영 최동욱 이창섭 사진=옥영화 기자
또한 그는 작품에 대해 “노래들이 정말 좋다. 처음 작품을 선택할 때 넘버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던 부분도 있다”며 “무대 셋팅 등 신마다 화려하게 보일 수 있도록 집중해서 연기하고 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막내 이창섭은 “가요계 선배 god 손호영과 세븐에 대해 묻자 “맛있는 밥 잘 사주는 멋진 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존경하던 선배여서 배울 게 너무도 많았다. 여유, 퍼포먼스 등 감동적인 것도 그렇다”라며 “특히 내 연륜으로는 따라할 수 없는 것들을 많이 느꼈다. 큰 도움이 됐다”고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끝으로 손호영은 “작품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지 않아 의아함과 함께 걱정을 살 수도 있지만, 현장에 와서 눈으로 확인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귀여운 당부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뮤지컬 ‘도그파이트’는 1960년대의 미국 혼란과 동요의 시기에 폭력이 일상화된 사회에서 자라난 로즈와 버드, 베트남전 참전을 앞둔 젊은 해병대원들의 이야기다.
‘도그파이트’는 오는 8월 1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 홀에서 공연된다. mk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