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열세 번째 사부로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출연했다.
이날 설민석은 노량진에서 컵밥을 먹으며 청춘시절을 되짚었다. 그는 “연극예술가를 꿈꾸며 고3 때 연극을 많이 했다. 공연도 하고 연출도 하면서 전국대회를 휩쓸었다”라고 말했다.
‘집사부일체’ 설민석 대입낙방 고백 사진=‘집사부일체’ 방송캡처
특히 “그 당시 자존감과 자신감은 이승기 100배였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설민석이 “우리 때는 대학을 간 자와 못 간자로 나뉘었다. 연극학과 시험에 낙방하고 인생을 실패했다는 생각에 죽고싶었다”라고 털어놨다. 담담히 말을 이어가던 그는 “보모, 세차장, 산타클로스 분장 등 안 해본 일 없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돈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명성황후’ 뮤지컬을 보고 ‘이게 우리 역사인데’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 이후에 연구하기 시작했다”라며 연극학과 학생이었던 그의 꿈이 바뀐 시점을 고백했다. mkculture@mkculture.com